내가 원래 꾸미는 거에 관심없다가 최근에 운동 시작하고 꾸미는 거 급 관심 들어서 막 꾸미기 시작했거든
근데 무리로만 놀고 단 둘이 논 적 없는 친구가 갑자기 클럽에 가자고 하고 할로윈때 홍대가자고 하고 난 사람 많은데 싫어해서 안간다고 하면 나랑 단둘이 노는 거 어색하냐 나는 우리가 친한 줄 알았는데 좀 서운하다 이래서 그냥 쩔수없이 같이 가줬거든
그러다 무리애들 만날때 저 친구 빼고 만났는데 나 챙겨주는 친구가 더 쟤랑 놀지마 쟤가 너 없을때 우리보고 요즘 ㅇㅇ이가 이뻐져서 너무 좋다 oo이 데리고 이제 클럽 같이 갈 사람 생겨서 너무 좋다 이랬다는 거
나는 순수한 의도인줄 알았는데 너무 벙찌고 어이없어서 여기서 풀음
근데 그 친구 의중을 사실 잘 모르겠어 그친구는 원래 엄청 이뻐서 여기저기 추파도 많이 당하고 남자들마다 걔한테 고백하거든? 굳이 나랑 다닐 이유를 못찾겠음 사실 내가 이뻐졌다고 하는 거지 이쁜게 아니거든 오히려 그래서 내가 더 자기를 빛내줄 것 같아서 그런건가 싶고
이런 인소 같은 일이 현실에 일어났다는 게 넘 벙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