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지가 차면서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어하는 거야? 진짜 생각할 수록 짜증나네
“넌 정말 좋은 사람이야. 너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는 거 힘들 거 같아.”
이게 정녕 내 기분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그런 말 하면서 헤어지자고 할 거면서 저 말이 신빙성이 있을 거 같아?
오히려 넌 이게 싫고 저러는 거 땜에 정 떨어졌다가 훨씬 낫지, 진짜 이해 안돼.
그래서 난 헤어질 때 넌 정말 정이 없다, 어떻게 그렇게 마음 정리가 빠르냐 이런 식으로 말했더니 이번엔 악담하고 끝낼 거냬. 그럼 내가 차이는 입장에서 넌 정말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해줘야해? 진짜 그렇게 생각도 안하는데?
그냥 자긴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은 거야? 그렇게 남고 싶은 이유조차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