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술자리 합석을 했는데 상황이 너무 어쩔 수 없긴했을때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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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이서 새벽에 술을 마시는데 술에 너무 취하고, 애인친구는 평소 혼자만 연애못해서 외로워하던 애라 

친구가 옆테이블에 말을 걸어보자고 하더래

그래서 애인은 뭔 소리냐~ 이러고 넘겼는데 

갑자기 친구가 말을 걸었대 옆 테이블 여자애들한테

그러면서 자연스레 휩쓸려 자리는 합치지 않고 각자 자리에 앉아 대화좀 나누고 그랬대

근데 그 상황을 어찌하다가 나한테 들켰음. 

애인은 너무 미안하다고 빌고 처음이었고 너무 취했고 자기가 주도한 건 아니라고 자기도 당황스럽게 휩쓸렸고

친구 이어주고 싶은 마음뿐이었고, 아무일도 없었다 그치만 너무 미안하다 이런 주장이야.

평소 행실 괜찮고 정말 처음인 거 알고, 이랬을 경우 너네라면 이런 상황에서 봐줄 수 있을거같아?

[글쓴이]

내가 지금 얘의 상황을 듣고 배신감이랑 상처 안받으려고 애써 이해하려고 옹호하려고 하는건지, 아니면 실제 일년넘게 만난 연인사이에 이런 일이 있을경우 화는 내지만 이해하고 넘길만한 헤프닝이 될 수 있는지 궁금했어

[익인1]

웅 나는 솔직히 그정돈 노상관

[익인1]

근데 취한게 별로임

[글쓴이]

취해서 그 상황이 잘 기억은 안난다고 하고, 걸린 이유는 전화가 나한테 잘못 걸려옴.. 거기서 여자애들 목소리 들리고; 하

[익인1]

아,,내기준 이게 더 깸 왜 취할정도로 마시고 다니냐,,, 우와 상황이 최악이였네 근데 그때 대충 목소리 들어보면 무슨 분위기인지 느껴지지 않아?? 그냥 별거 없이 대화 좀 나눈거면 난 걍 취할때까지 먹지마라~ 하고 말듯

[글쓴이]

근데 화기애애했음. 여자애들이 꺄르르거리고 .. 대화내용이 여친이 이러고 노는거 아냐~ 사진 보여줘라~ 헤어지면 연락해라 이런 대화였으면?

[익인2]

왜 나는 노래방가서 김건모의 핑계가 부르고 싶지

[익인2]

여기서 괜찮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남친이 친구의 여친만들기 위해서는 2대2로 계속 놀아도 상관없는거지

[글쓴이]

끔찍하긴해.. 다신 안그러겠다고 하긴 하는데 그냥 한 번의 실수라도 헤어지는 게 맞지?

[익인3]

진짜로 저 말 그대로면 넘어갈 수 있음 근데 내가 보지 않은이상 믿기 어려워서 질알은 할거임

[글쓴이]

진심 가게가서 씨씨티비라도 보고오고싶은 심정일정도로 답답함

[익인4]

어쩔수없던거였으면 들키기전에 미리말했어야지 지금 친구가 멋대로 말걸어서 합석됐다 어떻게 쳐신하겠다 하고..

[글쓴이]

그러게말이다….

[글쓴이]

내가 지금 얘의 상황을 듣고 배신감이랑 상처 안받으려고 애써 이해하려고 옹호하려고 하는건지, 아니면 실제 일년넘게 만난 연인사이에 이런 일이 있을경우 화는 내지만 이해하고 넘길만한 헤프닝이 될 수 있는지 궁금했어

[익인5]

흐음 상황을 연상해봤는데 나라면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넘어가긴 할것 같아 근데 그친구랑 술자리를 또 가진다고 한다면 그거 자체로 싫을것 같아

[익인6]

애인있는 친구 배려 안하고 본인 외롭다고 옆자리에 바로 말을 건다고? 말도 안됨 분명 동의해서 대화한거겠지 옆자리가 근데 통화로 말소리가 들릴정도로 가깝나? 걍 구라치고 합석하다 걸린거 같은데

[익인7]

뭔...ㅋㅋ 걍 핑계지 바보처럼 넘어가주길 기대하고 있을듯

[익인8]

그냥 그런걸 인터넷에 써서 올릴정도로 고민이 됐ㄴ다는것부터가 기분이 안좋다는 증거잖아
난 헤어질거야 계속만나다봐도 생각나고 열받아서
결국엔 헤어짐 ㅋㅋ

[익인9]

친구랑 손절치면 계속만남 아님 못만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