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불안증 일종이야? 병원 가볼지 고민

1. 메신저에서 잘 이야기하던 상대방이 갑자기 답이 안오면 ‘내가 뭐 잘못했나’생각부터 듦

2. 외출전에 콘센트나 가스레인지 분명 확인했는데도 그게 내 착각일 수도 있겠다는 불안이 들어서 다시 두 번, 세 번 확인함. 그러고도 외출 후 가족한테 다시 전화해서 확인

3. 뭘 하던 최악의 상황을 상상. 그 대처 방법까지 생각함. Ex)어떤 행동으로 친구가 나를 싫어하게 되면 어떻게 설명하고 사과할지 등

평소에도 항상 걱정 많고 의심 많은 성격인데 병원 가봐야 할 정도일까?

[익인1]

1번부터 나랑 다 똑같네 나도 진심 병원가야할지 고민중임

[글쓴이]

병원 다니면 이런 게 근본적으로 해결될까…항상 부정적인 생각만 하는 것 좀 고치고 싶어🥲

[익인2]

와 나랑 똑같아ㅋㅋㅋㅋㅋㅋㅋ 가족들한테 연락하는것까지... 난 스트레스 많이 받을땐 다음날 알람 못듣고 못일어날까봐 걱정하느라 알람 수십개 맞춰놓고 잠도 못잤어 지금은 조금 괜찮아져서 그냥저냥 살만한데 힘들면 꼭 상담받자

[글쓴이]

익2는 병원 아니고 심리상담을 받은거야? 알람도 나랑 비슷하다…그냥 앞으로도 이런 부정적인 생각만 하고 살아야 한다는 게 너무 피곤하고 암울하게 느껴져서 글 써본건데 진짜 상담 한 번 받아봐야겠어ㅜ 고마어

[익인2]

아니 나는 직장 스트레스가 심했던거라ㅋㅋㅋㅋㅠㅜ 좀 편한곳으로 이직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아졌어

[글쓴이]

글쿠나! 나아져서 다행이다
나도 취준 스트레스랑 겹쳐서 전보다 더 강도가 심해진 것 같긴해ㅜㅜㅜ조언해줘서 고마워!

[익인3]

나 1,3인데 병원까지 갈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봄.. 그냥 내가 남들보다 좀 더 예민하고 걱정 많은거니 주의하자 마인드로 그냥 살아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