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랑 b는 같은 동네서 알고지낸지 꽤 오래된 사이야.
시간 흘러서 a는 타지로 이사 감.
그 후 거의 매번 b가 연락하고, a는 받아주긴 잘함.
a가 종종 자기 보러 안오냐해서 거의 매번 b가 만나러 감.
n년째 말만 a가 b한테 사는 곳 놀러온다해놓고 1도 안 옴.
둘 사이가 가까운 거리도 아님.
그래서 b가 서운한 맘에 섭섭하다고 말함.
그러니까 a 왈 날 주로 보러 온 게 아니라 겸사겸사였잖아.
b는 당황스러운 게 이사가고 앞에 a 만나는 목적으로
타지를 몇번이나 갔었음. 그 후엔 일 있을 때 한번씩 간 김에 봄.
정작 반대로 a가 몇년 전에 갠적인 일로 겸사겸사 와서
잠깐 본 거 딱 한 번 그게 다 였음.
그래서 b가 그냥 넌 순전히 날 보러 올 생각이 없냐 하니
a는 시간 되면 보고 아님 어쩔 수 없고 예민하게 생각말라함.
익들 의견은 어때?
1 a랑 b랑 성향이 달라서 둘 다 이해된다.
2 b가 a한테 서운하고 속상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