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후반 익들 따로 사는 아버지 한 달에 한 번 만날 수 있어?

주말에 서로 한시간씩 가서 중간지점에서 만나야함

아버지가 경기도쪽으로 이직했다고 자주 보자고 하셔서... 

아버지 이혼하셨고 나랑은 반년에 한 번 정도 만나는 편

근데 뭐 이런 저런 아버지가 나한테 잘못했던 것들을 다 떠나서 그냥 나는 회사+이직준비(늘 이러고 살듯) 때문에 늘 지쳐있고 힘들어

아버지는 이해 못하심

너희는 만날 수 있을 것 같니....

사실 같이 살면서 삘받았을 때 번개로 놀러가는거랑 따로 살면서 시간 맞추는거랑 후자가 훨씬 피곤해서 나는 안그러고 싶음....

[익인1]

한시간?? 완전 가까운데ㅜ뭐가 문제

[글쓴이]

내가 주말에 지치고 힘들어.... 다른 일도 해야하고

[익인1]

그럼 격주간 만나는걸로해
솔직히 한시간이 뭐가 멀어

[글쓴이]

먼게 아니라 그 날 쉴 수 있는데 나가있어야하잖아

[익인1]

그니까 격주로 한번 정도 어려운거 아니잖아
하루종일도 아니고 저녁 한번 먹고 헤어지는게 뭐 힘들어

[익인2]

난 아니.. 굳이?? 싶어.. 게다가 너가 원하질 안잖아 집안 행사 없으면 안갈듯

[익인3]

원래 나이들어가면 감성적으로 변해서
곁의 소중한 사람들이 더 마음에 남아..몇시간이라도 봐

[글쓴이]

나는 지쳐있는데 내가 편하게 대할 수 없는 사람을 달에 한 번씩 보려니 피곤하네... 조언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