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하고 자존감 낮은 친궄ㅋㅋㅋㅋㅋㅋ

되게 눈치 많이 보고 안절부절하고 고민 많은 친구라 중고딩때 걔가 찡찡대면 어엉~ 괜찮을겨~ 담에 잘하면 되지~ 토닥토닥 일케만 해줬고 솔직히 기억도 잘 안나는데 생일편지 쓸때마다 그때 고마웠다고 함ㅋㅋㅋㅋ 괜히 미안하닼ㅋㅋㅋㅋ

[익인1]

미안할 거 까지야 그 친구가 기억하고 고맙게 생각하니까 그거면 됐지

[글쓴이]

난 정 반대타입이라 진지하게 이해를 못하겠어가지고 저렇게만 해줬는데.. 머쓱하네....

[익인1]

그 친구한텐 그게 필요했던거겠지 찡찡거리는거 계속 받아주고 도닥여주는 게 쉬운건 아니잖아(이해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실제로 도움이 되어서 고맙다 하는걸테니 좋게 생각햐

[익인2]

근데 나도 아무렇지 않게 했던 행동들이 상대한테는 좋았던 순간으로 남았을 때가 있더라... 그냥 그만큼 고마웠나보다 뿌듯뿌듯~ 하면서 넘겨

[글쓴이]

ㅋ큐ㅠ 웅 지금 더 잘해줘야징 그땐 이렇게 길게 볼줄 몰라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