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이상한 상대 만나는거면 본인도 좀 문제있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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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연애가 오래가지 못함 (맥시멈 반년)

매년 1명씩은 애인이 무조건 있었음

주변에 남자가 있으면 항상 사귀고 보는듯

근데 항상 “왜 내 연애는 이럴까” 한탄하는데..

내가 더 궁금함

[익인1]

당연히 본인 문제도 있지.
심지어 나르시시스트한테 당하는 것도 아무나 당하는 게 아님. 나르시시스트는 심리적 취약점이 있는 사람들만 귀신같이 알아보고 작업 침.
그리고 불안정 애착이든 성격 장애든 반복 강박이 있기 때문에 늘상 똑같은 연애 패턴이 반복되게 되어있음.
나쁜 것만 있는 게 아니라서 그래. 동일한 패턴 연애가 반복되는 순간마다 무의식적으로 심리적 보상을 얻기 때문에 그 행동을 파블로프의 개처럼 반복하는 것임.
신경증에서 정신병에 가까울 수록 인지 왜곡이 강화되어 본인이 왜 그러는지도 모르게 되기 때문에 일단 악순환에 빠졌으면 평생에 걸쳐 증세가 점점 더 악화되기 마련임.
결국 나중에는 본인뿐만 아니라 연인이나 가족과 미래의 자녀들까지 인생을 전부 다 말아먹음.
애착이나 성격 장애의 악순환이 세대에 걸쳐 내려가는 것임 (회피형 애착이나 자기애성 성격 장애의 세대간 되물림).

[글쓴이]

알면서도 당하는건..?
과거가 문란했다거나, 평소행실이 별로라거나, 주변에서 다 말리는 사람인데도 사귀고
사귀고나서 피본후에 헤어지지도 못하고 힘들어함.. 헤어지란말에 “나도알지”라곤 하지만 정작 못헤어짐 매연애마다

[익인1]

문란한 생활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야.
정상인은 문란한 성생활을 하면 그 불안과 죄책감 때문에 미쳐버려.
특히 여성은 더 그렇고 (진화에 있어 문란한 성생활을 하면 생존에 취약하게 되어있기 때문).
본인의 애착이나 성격 장애나 신경증이 본인의 인생을 파국으로 이끌고 있다고 봐야지.

"알면서 당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본인은 몰라 (병식이 없음).
그러니까 또 당하는 거지.
게다가 머리로 아는 거랑 반복 강박과 충동을 이겨내는 건 또 별개야.
본인의 무의식에 매번 지는 거지. 그러니까 또 충동적으로 술 먹거나, 아무나 자거나, 멀쩡한 사람을 매번 상처주기를 반복하지.

남미새인 친구가 "야, 술 먹으러 또 나갈래?"라고 버튼만 누르면 자동 반사적으로 튀어나가는 거야.
마약 중독이나 도박 중독이랑 똑같음. 혼자서는 이 반복을 결코 멈출 수가 없다고 본인도 느낄 거임.
실제로 상대방을 아끼는 애인이나 주변 사람이 말려도 절대 말 안 들음 (합리화, 방어기제, 인지 왜곡 때문).
오히려 말리던 사람이 상대방에게 휘말려서 같이 망가지는 경우가 대다수임. 우울증 걸린 애인 도와주다가 둘이 같이 망가지는 커플과 같은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