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톡인데 내가 실수한 말이 있어? 조언 부탁해

상황은 

애인은 우울증이 있고,

우리는 연락문제로 두달 전 애인이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이후 문제 없이 흘러가다가

이번에는 다시 한 번 연락적인 문제로 얘기릉 나눴어 처음으로 전적으로 나의 잘못으로 인한 대화? 였어 (이전에는 내가 연락으로 뭐라고 많이해서 싸움)

같은 문제로 반복되서 싸우지 않았고 난 처음으로 연락부부분에서 실수를 한거인데

그러다 애인이 자기한테 실망한게 있냐고 묻길래 없는데 너는 있니? 물어보는 카톡이 저 카톡이고 결국 이별통보를 받았어

내가 말 실수한 부분이 있을까?

난 애인이랑 다시 만나고 싶은데 나의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지 조언을 얻고 싶어 

(우울증인 사람이랑은 그냥 헤어져.. 라는 식의 댓글은 안 남겨줬으면 좋겠어.. !) 

[둥이1]

너가 무슨 잘못한건데?

[글쓴둥이]

애인 성향은 원래 보고가 없는 사람인데
내가 그걸 중요하게 생각해서
맞춰주고 있었어 처음부터 그 부분은 나한테 맞추기로 하고 만났거든

근데 애인이 잠 든 시간동안 술자리에서 4시간동안 연락을 안 남겨서
애인 입장에선 ‘너라면 화 안냈을까?’ 하는 마음에 화가 난거지

[둥이2]

너가 잘못한건 없는거같고.. 애인 상태가 그냥 너가 뭐라 하거나 싸우고 하는거 자체가 싫은거같은데? 걍 구구절절 보내고 싸우고 하는게 피곤한듯ㅠ

[글쓴둥이]

이번 상황은 애인이 화가 난 상황이였다가 저런 주제의 대화를 먼저 꺼낸거였어
내가 먼저 대화나 싸움을 시도하지 않았어 .. ㅠ

[둥이3]

답 정해놓고 그냥 헤어지고 싶은 사람 같음
지금은 얘기해주면 좋을 거 같은데부터 빌드업 시작

[글쓴둥이]

일주일 전만해도 애정표현 하고 그러던 사람인데 , 나도 그렇게 느껴진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어

한달 뒤에 연락해도 상황은 똑같겠지?

[둥이3]

응… 상대가 먼저 손 내밀지않는 이상
끝난 관계

[글쓴둥이]

그럴만도 한게
내가 본문엔 우울증 언급 하지말아달라했지만 지금 인생이 그냥 최악악 인 것 같아 상대방은 삶의 의지가 없는 사람이야
그 이후에 대화들도 더 봐줄 수 있을까

[둥이3]

근데 안타까워서 얘기 하는건데 여기서 너가 더 할 수 있는건 없어…
해봤자 뭐 아무 말 안하고 돌아와주길 기다리는 거? 이정도려나

[글쓴둥이]

3에게
맞아.. 나도 알아 내가 더 해줄 수 있는게 없네.. 그런데도 난 이 친구 옆에 있고싶어

그냥 이 친구 카톡보구 심리가 어떤지만 듣고 싶은데 얘기해줄 수 있을까?

[글쓴둥이]

3에게
(내용 없음)

[둥이4]

미안 난 최선의 방법 없다고 생각해 답이 없어 보여 만나게 된다 한들, 또 저렇게 대화가 안 되면 어떻게 계속 만나 그냥 이별 유예하는 게 아닐까 싶어..

[글쓴둥이]

둥이가 얘기하는 대화가 안된다는 건 무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