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빡세게 하는 거 우리팀 입장에서 필요하긴 한데, 훈련만 빡세게 하는 건 좀 마음에 안 들어.
1. 훈련할 때나 정규시즌 라인업 짤 때 데이터 좀 봤으면. 이번에 주전 빼고는 포지션 리셋이라는데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타석 먹어가고 있는데 성적 못 내는 타망주(?) 계속 라인업에 집어넣고 정작 경험치 먹어야 하는 어린 선수들은 벤치 워머 시키거나 아예 2군으로 밀어서 안 올려보내고... 이 부분 내년 초에도 안 바뀌면 어떻게 한화 야구 봐야하지 싶다. 특히 타코 매우 불안...
2. 부상선수는 케어 좀 해줬으면. 이 팀 메디컬 리포트 잘 안 올라오는 것부터 시작해서 1군에서 내려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선수 케어할 시간 주지도 않고 예정보다 일찍 1군에 다시 부른다던가, 헤드샷 맞은 선수 다음날 낮경기에 대수비로 다시 투입한다던가, 하여튼 부상선수한테 제대로 신경 안 쓰는 것 같다. 그래놓고 감독이란 사람이 선수들한테 눈치 주고. 그런 식으로 낫지 못한 부상들이 나중에 얼마나 심각한 기량하락을 부를지도 모르는데.
올드스쿨 우리팀에 진짜 필요할 수 있지. 근데 아집과 혹사가 섞인 올드스쿨은 진짜 위험해. 근데 그걸 지금 김경문 사단이 알고 있을까? 알고도 모른척할 것 같은데. 난 그게 걱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