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까지 가는 1호선 열차 하필 그날 문제 생겨서 지연에 지연에 지연으로 Ktx 시간 아슬아슬하게 서울역에 도착
Ktx 승차장까지 미친듯이 뛰다가 같이 뛰던 친구 넘어짐 이슈로 두고 갈 수 없어서 결국 놓침…
다음 차 시간 보는데 충격 …
부산역 > 일 처리할 곳 택시로 최소 40분 찍히는데 가장 가까운 부산행 열차를 타도 업무처리약속시간 15분 전에 내리는 것으로 나옴
회사 가서 얼마나 깨질지 걱정돼서 가는 내내 눈물이 앞을 가리고,,, 친구는 다친 곳 아픔 + 본인이 넘어져서 이렇게 된 거 같은 미안함에 옆에서 같이 울고있고 ㅋㅋㅋㅋ
결국 부산역 내리자마자 택시 타서 기사님께 목적지 말한 후에 부산택시 치트키라는
1. 제가 기차/버스 타야되는데
2. 출발시간이 n남았는데
3. 가능할까요?
를 적절히 섞어서 ㅋㅋ
기사님 제가 서울에서 출장을 왔는데 목적지까지 가서 처리하기로 한 약속이 15분 정도밖에 안 남았는데 내비가 40분으로 나오네요… 최대한 빨리 가능할까요? 부탁드려요… 했더니
그래요? 하시더니 카트라이더 찍고 ㅋㅋㅋㅋ 결국 40분 거리를 15분 걸려서 도착했음 ㅋㅋㅋㅋㅋ
업무처리가 내 시간 순서 지나가면 끝나는 거라 10시까진데 10시 2분에 도착했지만 다행히 내 앞순서가 조금 늦게 끝나서 타이밍 맞게 딱 무사히 처리했다는 …
어떻게 그렇게 해주신 건지 그 택시기사님 ㄹㅇ 존경해
쇼츠 보다 급 생각나서 써본 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