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형부한테 언어폭력을 듣는데..요양원에 모실까?

언니 결혼할때까지만 해도 우리 아버지 사업이 잘되고 있어서 엄마가 엄청 언니 결혼을 반대했어

울고불고 드러눕고 그랬고 결혼식때 울기까지 함..

근데 언니 결혼 후 형부는 전문직 시험 붙어서 더 잘됐고 우리 아버지는 보증 잘못 서서 집까지 다 날라감

아버지는 진작 충격으로 치매 오셔서 몇년 사시다 돌아가셨고 엄마도 중풍 오셔서 건강이 안좋아

언니가 모시고 사는데 엄마가 형부한테 엄청 구박받아

2층집이고 엄마방이 2층이거든

근데 냄새나고 꼴보기 싫다고 1층에 못내려오게 한대

밥도 따로 먹고 형부는 엄마보고 노친네나 쓸모없는 늙은이라고 부른다고 해...

요양보호사 말로는 엄마가 기저귀를 차시는데 얼마전에 계단에서 넘어지셨대 근데 기저귀가 터진 상황이였는데 그 상태로 반나절 정도 방치가 되고 있었대

형부가 집에 있었는데 더럽고 손도 대기 싫다고 가사도우미보고 방에 냅두라고 그랬다는거야

난 해외에 있는 상황이고 다음달에 잠시 한국에 들어가

그냥 요양시설에 모시는게 맞는걸까?

[익인1]

형부 미친 거 아님..? 언니는 가만히 있어?

[글쓴이]

언니도 경제력 없어서 엄청 눈치봐

[익인1]

요양원이 나을 거 같아.. 나도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불안한데 쓰니는 어떨까.. 형부란 사람은 진짜 천벌 받으면 좋겠다 어케 그러냐

[글쓴이]

엄마가 건강할때도 형부랑 사이가 안좋아서..이모들은 업보 아니냐는 말도 하긴 해

[익인1]

이게 무슨 업보야.. 이모들 진심이야...? 아무리 그래도 나이 많으신 어르신인데

[글쓴이]

1에게
그정도로 처음에 처가살이가 있어서..그렇게 생각이 들었나보지 뭐

[익인2]

어머 미친ㅇ인간이

[익인2]

아니
근데
다 떠나서 저정도면 노인학대 수준인데

[익인2]

요양 시설 보내드릴 자금이 있어?

[글쓴이]

돈은 나도 있긴 있어

[익인3]

요양시설도 진짜 별로지만
그정도 관리면 요양시설이 나을 것 같네

[익인4]

언니는 가만히있음?

[글쓴이]

언니도 암투병중임 그리고 전업된지 오래야

[익인5]

ㅇㅇ

[익인6]

모시는게 서로를 위해 최선일듯

결과만 보고 형부 욕 하기엔 이모들이 업보 운운할 정도면 어머님도 대단하셨을듯
물론 그렇다고 형부편은 아니지만

[익인4]

https://instiz.net/name/60546355
근데 얘 뭔가 형부 주제로 계속 글 쓰는애같네
형부 시리즈네

[익인12]

ㄹㅇ형부가 어쨌단 글 개많이 봄

[익인14]

2 이거 말투에 점 개수 맞띄까지 짱똑인디? 레파토리가 무슨 매번 언니는 능력 없고 외모 부족에 형부는 학대에 가까운 폭언 폭력 이런 스토리임

[익인4]

그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5]

그러게 똑같네 ㅋㅋㅋ

[익인16]

근데 같은 사람 아닐수도 있는 거 아니야??

[익인8]

저건 학대인데... 노인분들 잘못 넘어지시면 돌아가실수도 있는데... 모시는게 나을거같아..
언니도 아프다며 언니가 엄마를 못챙기는 상황이면 요양원 모시는게 나을거같아ㅜ

[익인9]

근데 언니가 경제적 능력이 없는데 누구 돈으로 요양원에 모셔? 경제적인 부담은 니가 가능해?

[익인9]

언니도 투병중이면 어차피 집에서도 엄마 케어 제대로 안될거 같고 돈 걱정만 없으면 모시는게 당연히 맞는데
요양원도 경제적인 부담이 꽤 커서 너나 언니가 해결 못하면 언니만 힘들어질 거 같은데 지금도 구박하는데 형부 지 돈까지 들면 얼마나 더하겠음

[익인10]

요양시설 돈 얼마나 드는진 알고 말하는 거?

[익인11]

아~ 엄마가 원래 형부한테 엄청 못살게 굴었구나? 그럼 저렇게 대할 만 하지

[익인13]

자매들이 업보라고 할 정도면 말 다한거 너는 안모셔?

[익인17]

요양원이 맞다

[익인19]

이모들이 업보라고 할 정도면... 얼마나 사위를 들들 볶았을까 싶다 그래도 엄마는 걱정되니까 요양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