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일선물로 비싼거 사주지 마...

괜히 놀래켜준다고 비싼거 깜짝선물 해줬다가 비슷한 거 있다고 환불해오란 소리 듣고 하...^^; 그냥 짜증나서 내가 쓰기로 함.

돈은 돈대로 쓰고 쌈은 쌈대로 하고ㅋ 걍 현금 드려 그게 무탈하다...

[익인1]

어무니…🥹 속상하겠네ㅜㅜ

[익인2]

어느정도 공감

[익인3]

난 그래서 그냥 물어봄ㅋㅋ 고가는 서프라이즈하기엔 좋은반응 안나올때 너무 속상해서 ㅎ ㅠ

[글쓴이]

걍 부모님에게 낭만은 업는거야 내 낭만까지 털리기 전에 실속형 선물 하자

[익인4]

쓸모있는 고가제품은 좋아하시드라
다이슨 에어랩이나 고성능 로봇청소기같은 거
이번에 백만원짜리 로청 선물했는데
청소기있는데 왜사냐 하시다가 막상 써보니까 만족해하심
옷이나 가방같은 건 취향이 있어서 젤 어려운 거 같음 ㅜㅜ

[익인5]

현금이 무난하긴 해- 입장 바꿔봐도 원치 않는거 너무 비싸게 사오면 아까울것 같긴 해 너무 속상해하지마

[익인6]

아 그럴때 진짜 속상한데ㅠㅠㅠㅠ좋아하는 모습 상상하면서 드렸는데 예상과 다른 반응일때…ㅠㅠ 아이공 힘내..ㅠ

[익인7]

서프라이즈 하고싶은 맘은 알지만
그냥 물어보고 갖고 싶은거 사드리는게 나은듯..

[익인8]

나도 그래서 그냥 현금ㅎㅎ

[익인9]

근데 비슷한거 있음 당연히 그러실 듯
남도 아니고 자식 돈인데 낭만이고 뭐고의 문제가 아니라...
필요한거 비싼 거 사드리면 좋아하심

[익인10]

와 진짜 인정 …. 난 정성들여서 미리 선물 사온건데 이런거 왜 사오냐고 하는거 보고 이제 선물 안사드림 돈이 몇백배는 나은듯

[익인11]

엄마들은 진짜 왜 그럴까..
마음까지 거절당한 느낌이라서 개속상함 진짜

[익인12]

ㅠㅠㅠㅠ 그니까

[익인13]

진짜 부모님 취향 잘 아는 거 아니면 서프라이즈는 하면 안 되겠더라... ㅠㅠㅠ 물어보고 사는 게 맘 편해 아님 그냥 현금으로 주는 거... ㅠㅠ

[익인14]

내가 다 속상해....나두 그래서 엄마 뭐 사드릴 땐 서프라이즈 안하구 하나부터 열까지 세세하게 물어보고 확인 1차 2차 3차까지 받고 사드림 그래야 불만이 없으심......

[익인13]

맞아 확인도 3차까지 받아야돼 언제 마음이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4]

맞아! ㅋㅋㅋㅋㅋㅋ 진심 별 생각없이 결제 하려다 다시 물어보면 아 아닌가..? 이러시면 다시 찾아봐야돼 ㅜㅋㅋㅋㅋㅋ

[익인15]

오늘 엄마 선물 사준다고 금은방 가서 원하는거 고르라했다.. 어른들 다 자기 취향 확고해서 걍 고르라고 해야해ㅠㅠ 나도 몇 번 겪고 이젠 걍 데려가..

[익인16]

와 우리엄마도 저소리함 비슷한거 싼거 발견해서 환불할수있으면 환불하고 그돈으로 이거 사라고.. 하..

[익인17]

넘 속상해하지마ㅠㅠㅠ 그래서 나도 비싼거는 사기전에 대놓고 보여주고 확답 나오면 사게되더라

[익인18]

백화점 상품권+책+외식

[익인19]

본인 취향으로 사니까 그렇지 고려 하나도 안하고 냅다 사치품 주면 무조건 좋아할거라 생각하는게 신기함

[익인20]

맞아 특히 취향의 영역은 건드는게 아냐
나이먹을수록 취향이 확고해져서

[익인20]

일단 서프라이즈를 하면 안됨
부모님들은 사고 싶은데 속으로만 쟁여놓는 아이템들이 각자 있어서 이돈이면 차라리 그걸 사주지.. 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커
그래서 무조건 물어보고 그물건 사드리는게 진짜 베베베베베베스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