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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2l

백화점에서 알바하는데 우리 매장에 종종 와서 아무것도 안사고 1층 로비 돌아다니시는 중년 남성분이 있어

옷도 조금 허름하고, 몇 번 화장실 물어봐서 대화해보면 장애가 조금 있으신듯한 분인데 백화점 측에서 그분이 그렇게 돌아다니는걸 미관상 안좋게 보나봐

내보낼려하는데 마땅한 사유가 없어서 매번 매니저들이 고민하시더라고

그러다 어제 청소이머가 막 소리 질러서 내가 놀래서 허ㅏ당실로 달려갔어 

그랬더니 그 남자분이 막 바지 매무새를 만지고 계셨고, 뒤이어서 다른 직원들이랑 안전요원도 오더니 그 남자분 대리고 나가고 경찰 불렀어

경찰 오셔서 청소이모랑 나한테 뭐 물어보는데 백화점 관리자분이 나 부르더니 혹시 그 분이 바지 벗고 있었냐길래 내가 그건 아니라 했어 그랬더니 그냥 바지 까고 있었다 하라고 어차피 저 사람 스스로 변호할 능력도 없어 보이고, 이참에 정리하자고 하는거야

근데 내가 그건 너무하지 않냐고 없는 일을 만들어서 사람을 억울하게 하냐 했더니 관리자분이 한숨 푹 쉬면서 00씨 마음 고운건 알겠지만 때로는 이기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하더라

나중에 경찰분 질문할 때 나는 그냥 솔직하게 말했어 바지 입고 있었고 성적인 행동은 없었다고

대충 조사 끝나고 그 관리자분이 어떻게 답했냐고 묻길래 솔직하게 말했다고 했더니 한숨 쉬면서 나보고 왤캐 물러터졌냐고 화내더라...


내가 이기적인걸까



 
익인1
이기적인 게 아니라 양심적인 거지..잘했어 자책하지 마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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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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