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지난 4일부터 안방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에 돌입했다. 5일까지 오후 훈련을 진행한 뒤 6일 하루 휴식, 7일 야간 훈련, 8일 야간 훈련 후 9일 첫 실전 연습 경기를 진행한다.
KIA는 첫 연습경기를 마친 뒤 오는 10일 하루 휴식일로 숨을 고른다. 11일 야간 훈련, 12일 오후 훈련, 13일 휴식 일정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14일에는 두 번째 실전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10월 14일 연습경기 파트너는 롯데 자이언츠로 결정됐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과 선수단이 14일 오후 광주로 이동, 챔피언스필드에서 오후 6시부터 KIA와 게임을 갖는다.
롯데 구단은 "오는 14일 KIA와의 광주 원정 연습경기는 주전 선수들은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감독님과 1.5군급 선수들만 오후에 광주로 이동, 연습경기를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KIA 입장에서는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최상의 리허설 상대를 만나게 됐다. 투타 주축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컨디션을 조율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