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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결혼준비,
육아, 교육, 승진, 은퇴, 노후준비를 거쳐
어느 병원 그럴듯한 1인실에서 사망하기 위한 준비에 산만해지지 않길 바랍니다.
의미와 무의미의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길,
그 끝에서 오래 기다리고 있는 낯선 나를
아무 아쉬움 없이 마주하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