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24l

[잡담] 장문주의) 신천지는 어쩌다 빠지는거야? | 인스티즈

신천지 얘네 유난히 젊은 20대들이 많은데

뭐가 그렇게 심적으로 힘들었길래 저런 곳에 빠지는거지?


길가다 혼자가는 사람한테 말걸잖아

“안녕하세요, 학생이에요?”

“~인상이 복이 많아 보이는데~” 

”관상학 배우는 학생인데 인상이.. ~근처 먹을것좀 대접해주시면..~“

“길 좀 물을게요, ~감사해서 그런데 조상님 복이~”


다른 접근 방식으로 대학생 신분인척하면서

과제중이라며 설문조사(앱 만드는데 데이터 필요),

라디오 방송한다며 설문조사(연령별 고민 데이터 필요)

직접 만든 향수 시연하면서(추첨 통해 선물 보내준다함)

공통 마지막 단계: 추첨통해 선물드리니 연락처 기재 요망


한번은 서울 대형 문고에서 친구랑 책 고르다가 

코너 돌아서 혼자 있었는데 일행없는줄 알고 말걸어오더라

라디오 방송하는데 연령별 현대사회 고민 인터뷰 자료 필요하다며 

그러다 친구왔는데 설명 늘어놓던거 안하고 그냥 가더라


난 대전사는데 신천지 성전이 동네에 있더라구

인파 많은 큰 공원 주변으로 신도들 정말 많고

멀쩡하게 생긴 20대 여자애가 활짝 웃으면서

멀리서 봤는데 인상이 어쩌고..


코로나 초기에 신천지 신도 결혼식 때문에 전국에서 단체로 모여서 난리났던적 있거든 (집단 감염 문제)

당시 종합병원에서 근무중이었는데

익명 보장 해줄테니 참석한 사람 내용 쓰라고 공지가 내려왔는데 명단 수십명 있었던거 보고 정말 놀랐어


그외 더 마주친 싸이코들 둘셋 더 있고

당하는 사람을 마주친 적도 있었는데 

괜히 그런날들은 불쾌하더라 


참.. 이해할 수가 없어



 
   
익인1
나름 꽤 오래된 종교라
부모님이 저기 빠진 상태에서 태어나서
모태신앙으로 자기도 다니게 되는 게 아닐까

어제
익인2
신천지는 보통 젊은사람들이 포교 당하지 않아?
어제
익인1
작전에 당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여호와의 증인인가 거기는 아예 어릴 때 부터 신도가 아이 낳으면 그 아이들끼리 모여서 지낸다길래
저기도 그런게 있지 않을까 했음...

어제
글쓴이
모태신앙은 생각 못해봤는데 그럴수있겠다.. 부모가 그러면 정식 초중교 안보내고 보호소 같은 곳(?) 보내는거 같았어
건물 상호 바꿔서 자기들 집단만 있는 그런..

어제
글쓴이
당한 사람 중에 아줌마 2인조들이 당하는 사람 양싸이드로 힘으로 밀치면서 못가게 하고 치밀하게 하는 정신나간 미친 사람들도 있다더라구
어제
익인3
그렇게 갑자기 접근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예 타깃 하나 잡고 팀 짜서 교묘하게 설계해서 접근하기도 한대 빠졌던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진짜 자기도 모르게 어느순간 들어가 있다고 하도라
어제
글쓴이
ㄷㄷ 정조준 하는건 그건 너무 소름인데 별짓 다하네 진짜
어제
익인4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한테 접근하는건가
어제
글쓴이
몸 편찮고 판단 흐린 어르신들이 저런식 당하는거 보면
뭣 모르는 젊은 애들, 심리 불안한 사람들 꾀는게 아무래도 쉽겠지?

어제
익인5
심리적으로 기댈곳 필요한 사람 찾아내서 하는 거 ㄹㅇ 기괴함
어제
글쓴이
눈깔이 정상이아냐 싸이코같애 하
어제
익인5
ㄹㅇ임 사실 나도 당할뻔 했는데 디자인과 라서 실패했음 매주 대외활동 하자고 지 아는 언니 불러내면서 같잖은 위로 던지다가 내가 밤새느라 피곤하다고 했는데 이거 회사와 계약한거라 취소 못 한다고 밀어 붙임 개짜증났는데 참고 하다가 걔가 과제 때문에 나한테 빌빌 거리고 선 넘어서 걔 빼고 다니고 싫은 티냈음 그뒤에 휴학하더라 ㅋㅋ
어제
익인6
나는 그때는 신천지인 모르고 친구 소개로...ㅎ 몇번 본 사람 있었는데 지~~~~인짜 친절해 내가 인생에 고비라는게 별로 없었는데 어찌나 말을 잘들어주고 다정하게 대해주는지 누구한테 말도 안하던 속얘기까지 막 줄줄 나오더라ㅋㅋㅋㅋ 나중에 아 이거 사이비구나 하고 알았지만 인생 좀 힘들었던 사람들은 넘어가겠다 싶더라고
어제
글쓴이
흠 이게 가족들도 나를 등지고 그런 곳에서 내 얘기 다 들어주고 편 들어주고 하면 심리적으로 힘든상태에서 신도들을 절실하게 믿게 되는건가보다ㅠ
어제
익인7
난 고등학교 동창이 신천지였음 이런경우엔 낯선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없을거라 그냥 서서히 포교하는 동안에 사이비인거 눈치채고 손절해야 안 빠지는거지
어제
익인7
길에서 그러는것도 있지만 그냥 평범함 모임하다가 친해졌는데 그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더 부르고 새로운 모임갖고 좀 더 친해지면 성경공부 해볼래? 이러는거 아니였나
어제
익인7
그리고 내 친구중에서도 집안 전체가 신천지인 애가 있어 ㅠㅠㅜ걘 신천지 아니지만.. 가족이야기라 나도 자세히는 못들음
어제
익인7
난 그냥 친하다 생각한 무리에서 제대로 설계하고 집단심리 이용해서 세뇌하면 그걸 알아차리는게 더 어렵다생각하긴해 ㅠㅠㅠㅠ솔직히 말도 안되는데 믿고있었던거나 다들 그렇게 행동하니 나도 휩쓸려서 따라한 경험 있을거아냐. 난 그냥 완전 무신론자라서 포교안당했지만 ㅠㅠ 나 친했던 동창 3명이 사이비였는데 막 무료상담쌤 붙여주고 그렜는데 쎄해서 나왔지만 나도 상담쌤 몇번 만나는 동안 못알아차라긴했어
어제
글쓴이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특히나 어린 10대, 20대초는 저런 신도들이 있다는 정보 자체를 모르고 처음 겪거나 하면 정말 모를것같아 누가 알려주지 않는한.. 그런게 있구나 하고 알지 못하는한 ㅠ
어제
익인7
글쓴이에게
나 이거 딱 10년전 이야기고 나 그땐 막 새로운 사람 소개해서 어쩌고 이런 사이비 수법도 몰랐을때거든. 정식 상담쌤이 아닌거같다거 알아차린 계기가 혈액형 성격설 주장해서임 ㅋㅋ 웃기지?ㅋㅋㅋㅋ 요샌 아무도 그거 안믿는데 그래도 10년전엔 유행 끝물이였음. 그러거 얼핏 걔네 3명이 성경공부한다고 들었던거같아서 아 뭔가 좀 사이비스럽다고 생각하게됨. 내가 만약 기독교거나 아니면 성경에 관심있다? 혈액형 성격설도 믿었다? 이러면 충분히 빠졌을거같아

어제
글쓴이
7에게
괜히 저런 곳들이 성경 운운하고 서울역 같은 지역적으로 큰 역 앞에서는 확성기들고 예수천국 지옥? 이런 팻말 몸 앞뒤로 메고 교회 노래 틀고 전단지 뿌리는 어르신들 보면 이해 하고싶지도 않고 정상적인 종교 당연 있겠지만 난 무교가 차라리 좋아ㅠ

어제
익인9
개인적으로 난 신천지는 아니지만
사주나 타로나 종교 방송을 돠게 열심히 보는 편인데
그런 내 자신을 보면서 신천지도 비슷한 심리 아닐까 싶은 적 많음
그냥 우연히 한 번 딱 들어맞은 건데
그게 나의 상황과 너무 잘 맞물리니까 빠지는 느낌..
재고따지고 이럴거 없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생각이 거기에 매몰되는 느낌을 나도 받은 적이 있음
분명히 다시 보면 말도 안되는 내용인데 어느 순간 그렇게 믿고 있는 경험같은거…나도 해봄

어제
글쓴이
무당집가서 신점보고 의식하면서 믿는 비슷한 그런걸까.. 이런거 보면 마음의 안정이 중요한가봐
어제
익인11
무슨 강연회 학교 동아리 당근마켓 등등 전에는 설문조사 해달라고 하고 책 쓴다 어쩌고ㅋㅋㅋㅋ발악을 함 걔네들은
어제
글쓴이
ㅋㅋㅋ그니까 꽤 여러 수법으로 진화했는데 얘네는 모이면 그런걸로 머리굴리나 싶다
어제
익인13
난 잠실역에서 대학과제 해달라는 애들 봤다
어제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본인 카메라 진짜 안받는다 들어와봐461 10.06 19:1361734 1
일상임산부익..오늘도 인류애 사라져서 울었음ㅠ486 10.06 20:4653349 21
이성 사랑방/연애중애인이랑 싸웠는데 이거 진짜 내가 예민하냐328 10.06 16:2055440 0
일상으에에에 데통이 왜 부정적이야?????? 대체 왜????? 143 10.06 23:185377 0
야구다들 싫어하는 팀이 있어?105 10.06 17:0912828 0
대학때 재밌게 살려고 미친듯이 공부만 해서 메디컬왔는데 4 10.05 23:53 122 0
이성 사랑방 이 시간에 같이 있는 커플이면 무조건 외박임?5 10.05 23:53 160 0
오늘 불꽃축제 보고온익들 10.05 23:53 52 0
아이폰 잃어버렸을때 단축키로 찾는 릴스..2 10.05 23:53 50 0
난 사실 여름 전기세 겨울 가스비 대란 신기함..4 10.05 23:53 39 0
왜 하필 계속 밤에 떠드는거임.. 10.05 23:53 14 0
단기간에 돈 많이 버는 법 뭐가 있을까?2 10.05 23:53 33 0
그사람은 어떤사람이야..? 10.05 23:53 13 0
아 손님 왜 안가냐 12시까진데 10.05 23:53 17 0
카톡 친구 다 날라간거 뭔가 아쉽다 10.05 23:53 24 0
허이디라오 세트말야2 10.05 23:52 16 0
짝남한테 방금 누구랑 전화했어? 이랬는데 친구라고 하면 여자친구는 아니.. 1 10.05 23:52 19 0
학교 다닐때 열등감 심해서 심보 못되게 굴던 애 학교 선생됐네..^^2 10.05 23:52 16 0
익들아 어떤 회사 이름이 '십분의 일'이면5 10.05 23:52 57 0
내년엔 남친이랑 불꽃놀이 보게 해주세요 10.05 23:52 18 0
트위터 비공계 계정이면 댓글 같은거 달아도 글 주인이 못봐?1 10.05 23:52 12 0
콜플 막콘 원가양도 받을 사람 있니 10.05 23:52 16 0
이성 사랑방 23살인데 31살 여자가 스킨십하는 거2 10.05 23:52 112 0
내가 돈 주고 산 헤어밴드 볼 사람2 10.05 23:51 37 0
고양에서 강남(선릉) 출퇴근 개오바?8 10.05 23:51 32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눈이 마주쳤는데 우석은 바보같이 눈을 피해버렸다. 책을 보면서 웃던 ##파도와 눈이 마주친 거였는데. 마치 자신에게 웃어준 것만 같아서 그게 너무 떨려서 마주할 수가 없었다.시선을 다른 곳에 둔 채로 읽지도않는 장르의 책을 보고있던 우석은 천천..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도윤아…. 나 너무 아파. 도와줘.”슬이의 한 마디에 나는 기다리던 버스 대신 택시를 불러 슬이네 집으로 갔다. 슬이가 사는 오피스텔에 택시가 도착했을 무렵 슬이는 아픈 배를 쥐어 잡고 입구 앞 벤치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택시에 태워 가까운 응급실로 향했다. 택시에서 끙끙..
by 한도윤
오늘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출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어제 윤슬과 바다 프로를 뒤로하고 노래방에서 뛰쳐나와 집으로 와 버렸기 때문에 내 양쪽 자리에 앉는 두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회사를 출근하지 않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내 병에 대해서 동네방네 떠들고..
thumbnail image
by 퓨후
푸르지 않은 청춘도 청춘일까요?싱그럽지 않은 봄에 벚꽃이 피고 지긴 했는지,서로의 상처만 껴안아주느라 바빴던 그 순간들도모여서 청춘이 되긴 할까요?푸르지 않은 청춘 EP01너 가만보면 참 특이해?”또 뭐가.““남들 다 좋아하는 효진선배를 혼자 안좋아하잖아.”“…누가 그래? 내가 김효진 선..
by 고구마스틱
귀공자랑 폭군 보고 온 사람들이 보면 좋을 듯제목 그대로 귀공자에서 폭군으로“그림은 염병. 뒤지게도 못 그리네”벤치에 앉아서 풍경 그리고 있던 최국장 어깨를 툭 치고 옆에 앉는 폴.“그래도 저번보단 늘지 않았나”“지랄. 그거 갈매기냐?”최국장 그림 속 물 위에 떠다니는 뭔가를 보고 묻는..
thumbnail image
by 콩딱
" 오늘 병원 간다고 그랬지. " " 네. " " 같이 가. ""아저씨 안 바빠요...? "" 말했잖아. 정리 다 했다고. " 아저씨는 내 머리를 쓰담더니, 금방 준비해 이러곤 씻으러 나갔다.사실은 아저씨랑 같이 병원을 가는것은 싫다.내 몸 상태를 깊게 알려주기 싫어서 그런가보다.근데 저러는데 어떻게 거..
전체 인기글 l 안내
10/7 7:44 ~ 10/7 7:4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