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일때문에 바빠서 3주간 안보고 싶다는 거 이해해줘야하나?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장거리 아니고 둘다 서울인데,,

요새 일이 많아서 10월 말까지 바빠. 압박감도 심하고. 근데 그러니까 나를 보는 시간이 아깝다? 별로 안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대.

원래도 많이 보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주말 하루 반나절 보는거거든.

여튼 그래서 일 다 끝날때까지 일단 안만나기로 하긴 했는데,

솔직히 조금 많이 서운하거든? 일이니까 이해해줘야하긴 하는데. 나도 취준이랑 인턴 병행 중이라 나도 지금 정신없이 바쁘고, 근데 나한테는 애인 보는 시간이 휴식이라 진짜 어떻게든 시간 내서 봤던거였는데. 이거 이해해주는게 맞나? 하 계속 현타와. 이제 습관적으로 하던 보고싶다는 말도 못하겠어.

[익인1]

엥 아니 저런소리 듣고 어케만나

[익인1]

ㄹㅇ 계속 기억에남을듯
지금나랑 있는 시간 아깝나 재미없나 걱정도ㅑ서 연락하기도 눈치보일거같아

[익인1]

나라면 3주안보는동안 마음 정리시간갖고 헤어질듯

[글쓴이]

그니까 지금 딱 그래ㅋㅋㅋ 카톡 하는 것도 눈치보이고

[익인2]

그냥 냅두셈 아무것도 하지말고 너 할 일 하면서 마음 가다듬고 차차 정리해

[글쓴이]

그게 맞겠지. 하 저 얘기하면서 그망 만날까 했는데 내가 일단 잡은거거든

[익인3]

아니 뭔 말을 저렇게..? 하지..?

[글쓴이]

ㅋㅋ...

[익인4]

그냥 바빠서 못보겠다 하면서 본인 입장 설명하면 뭐라 안하지 대놓고 별로안보고싶다, 시간아깝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걸 곧이 곧대로 말하고 이해해달라는거 진짜 어느나라 예의야 누가 사귀는 사이에 저럼 장난하나 저런 말 들으면서까지 만날 이유 없으니까 서서히 정리해 ..

[글쓴이]

바빠서 못보겠다,,는 이해를 해줘야하는건가 3주를?ㅜ 나는 그것도 이해가 안되긴 해가지구ㅜ 바쁜걸로 치면 인턴이랑 취준 같이하는 내가 더 바쁠듯..

[익인4]

바빠서 시간을 내서라도 너무 보고싶은데 내가 만나는동안 체력소모도 너무 크고 해서 미안하다 어쩌구 저쩌구 했을듯 나라면! 본문처럼 말했다는거 자체가 그냥 일이 힘들어서 안보고싶은게 아니라 그냥 안보고싶은거라고 생각해 나는.. 일이 바빠서가 문제면 저런식으로 말 안했지

[익인5]

널 별로 안좋아하는듯

[글쓴이]

그런거 같긴 해ㅋㅋㅋ 그래서 카톡으로 애정표현하능 것도 눈치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