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 5명은 애초에 과를 치위생, 간호, 유아교육으로 가서 다들 졸업하자마자 취업했어 그게 거의 1년쯤 됐고 중학교 친구 한 명은 내가 매일 같이 자격증 공부 하자고 하던 애였는데 관심 없다고 계속 안하길래 얘는 아직 취업 생각 없나보다 했거든? 근데 저번 주에 만났는데 아버지 회사로 취업 했대
이제 진짜 나만 덜렁 남은 거 같아서 너무 불안하고 애들 만날 때마다 자존감도 떨어지는 기분이야 친구들 만나고 돌아오면서 즐거운게 아니라 매일 울면서 집에 들어와 애들은 취업 해서 비싼 음식점, 칵테일 바 가자고 하는데 나는 그럴 돈도 없고 그걸 느낄 때마다 너무 비참해지는 기분이랄까 이제 친구들도 못만나겠어 취준이란거 진짜 힘들다 자격증 공부하는것도 이제 현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