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이랑 남친이 바람났는데

고딩이라 유치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200일 가까이 만난 남자친구가 내 절친이랑 단 둘이 술 마시고 영화 보러가서 손 잡고 자주 연락한 걸 다 알게됐어

솔직히 너무 화나고 복수하고 싶은데 내가 어떻게 하는게 맞는걸까 

[익인1]

그냥 둘 다 버리고 쓰니가 행복한 게 짱이야

[익인2]

고딩인데 술 와우 버려버려

[글쓴이]

원래 그런 애 아니였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솔직히 너무 충격이야

[익인3]

가만~ 히 있어

[익인3]

나도 고딩인데 가만히 잇으면 소문 다 나더라 그러니까 어디가서 욕하지 말고 소문 나게 냅둬

[익인4]

걍 잊어버리고 둘이 죽을 때까지 사회에 방생하지 말고 살으라구 해..

[익인5]

우웩 둘이 쌍으로 걍 갖다버리자 잘걸렀네 영원히 같이 다니라그래

[익인6]

고딩인데 술...? 둘이 뭐 인소찍나...? 갸웃겨 둘다 버리자

[익인7]

고딩인데 술? 애초에 ㅋㅋ 걍 잊어

[익인8]

스무살되고 대학생되면 더 좋은 남자 만날 기회 엄청 많아지니까 지금 넘 힘들어도 그냥 욕하고 잊어버리자 ㅜㅜ 나중되면 생각도안날거야

[익인9]

당장 둘 다 손절하고 엮이지 마
복수 안하기엔 당한게 억울하겠지만
너한테 상처준만큼 반드시 걔네한테 돌아가
업보가 괜히 있는게 아냐
쓰니 맘 잘 추스리고 멘탈 잘 잡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