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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 전체에는 여자 좀 있는데 우리 팀 (총 6명)에 나만 여자거든

일하다 점심 먹고 화장실 가서 거울 봤는데 코 끝에 검은색 뭐가 묻어있더라고 작게 묻은 것도 아니고 텀블러로 커피 마시다가 뚜껑에 맺힌 커피가 코에 묻어서 마른 것 같았음.. 

암튼 닦고 옆자리 팀원한테 저 검은색 묻어있는 거 알고 계셨냐니까 출근할 때 부터 그랬대ㅋㅋㅋㅋ그래서 왜 말 안해주셨냐니까 새로운 메이크업인줄 알았대

그래서 다른 분들한테도 여쭤보니까 다들 그냥 내가 아는데 일부러 안 닦고 있는 줄 알았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팀에 여자분 뽑아줘요...



 
   
익인1
점심 먹는건 괜차나..? 나 체할것같애 다들 너무 빨라서
11시간 전
글쓴이
자율이라서 나는 다른 팀 동기들이랑 먹을 때도 있고, 혼밥 좋아해서 혼밥도 함ㅋㅋㅋㅋㅋ
11시간 전
익인1
난 가끔 지치면 약속있다고 핑계대고 혼밥하긴하는데 보통 다같이 먹어서 힘들어 ㅋㅋㅋ쿠ㅜㅜㅜ 자유로운거 부럽따
11시간 전
글쓴이
아ㅠㅠㅠ 나도 처음에 같이 먹다가 속도도 그렇고 약간 아저씨들 특유의 코풀면서 먹는 거(?) 드러워서 잘 안먹게 되더라고..
11시간 전
익인3
남초 종특인가봐
난 남자인데 밥 천천히 먹는 편이거든
친구들이나 회사나 대학이나 어느 집단을 가도 밥 먹는 속도를 못 따라가겠더라,,
밥을 먹는 게 아니라 마시는 느낌

11시간 전
글쓴이
진짜 마시더라 특징임.. 그래도 착해서 다 드시고 기다려주면서 나만 봐,,,
11시간 전
익인1
악 나는 이게 제일 부담스러웤ㅋㅋㅋㅋㅋ 쳐다보는거…그래서 걍 대충 먹고 나와버릴때가 많아…
11시간 전
글쓴이
그치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나도 자연스럽게 같이 안 먹게 되고.. 아마 팀원분들도 내가 없어서 더 편하실겨,,,
11시간 전
익인3
이거 나도 남자라서 진짜 아무 생각 없이 기다려주는거 알기는 한데 눈치 보이는 건 우짤 순 없는듯 ;-;
11시간 전
글쓴이
차라리 그냥 날 버리고 가셨으면... 너무 감사한데 너무 부담ㅋㅋㅋㅋㅋㅋ우짤 수 없는듯...
11시간 전
익인2
이렇게만 쓰면 너무 좋아보이는데...?ㅋㅋㅋㅋ
11시간 전
글쓴이
울 팀 분위기 좋은데 다 아저씨들이라 이에 틴트 묻어도 그러려니~
11시간 전
익인4
근데 은근 뒤에서 관심 집중임 내가 우리동네에서 장본것도 회사전체에 퍼짐 좋았던건 화장실에 사람 없는거
11시간 전
글쓴이
와.. 장 본 것도...? 스트레스 받아서 어케 살아...
11시간 전
익인4
아 넌 팀이 남초구나 난 회사가 남초였는데 농담따먹기식으로 관심집중이고 무슨말만하면 다 퍼지고 뒤에서 별이상한말 다했음 근데 케바케지만 난 그래ㅛ어
11시간 전
글쓴이
나 대학 때도 남초여서 대학 때 딱 이랬음..그래도 그땐 외부 친구들이랑 있음 되니까 괜찮았는데 회사에서 그러면 진짜 귀막하기도 힘들고 더 스트레스 받겠다ㅠㅠㅠ 힘내,,
11시간 전
익인5
본문 ㅇㅈㅋㅋㅋ
퇴사했지만 안 들으랴 해도 들리는 ㅅㅁㅁ 이야기...^^....

11시간 전
익인4
와 그거 나도 공감 ㅋㅋㅋㅋ 나 그쪽세계 자새히 알게됨 ㅋㅋ 내가 왜 알아야하지 ㅋ
11시간 전
익인5
긍까
ㄹㅇ 멀쩡하게 생기시고 주말마다 애들이랑 놀러다니는 과장님이 갔다는 거 알고 사람은 진짜 모르는 거라 느낌

11시간 전
글쓴이
와 나도ㅋㅋㅋㅋㅋ지금 퇴사한 분이긴 한데 회식자리에서 좀 취해가지고 자기 왕년에 재밌게 놀았다면서 썰 푸는데 내가 왜.. 들어야하지... 이걸 왜 내 앞에서 말하지 싶었다.. 그 분은 심지어 딸 3명에 카톡 프사도 가족 여행사진이고 이래서 진짜 사람 모른다 싶었어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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