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 사람들이랑 안 친하고 누군지도 모름 얼굴만 알지 이름은 모르는 지인들임. 심지어 나는 처음본거임
내가 먼저 남친 봤는데 그 사람들이랑 대화하느라 바빠보이니까 걍 지나쳤어
분명 봤으면서 그냥 지나가는 나를 남친이 봤대
물론 인사가 사람이 살면서 제일 기본적인거고 나도 인사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근데 이런 경우는 좀 예외지 않나ㅠ
내가 걍 내 남친이라서 다짜고짜 인사하는 것도 좀 웃기지 않아?
내가 남친을 우연히 봤을 때 그 사람들이랑 내가 보기 전부터 대화하고 있었으니까 걍 지나쳤을뿐인데..
내가 가서 인사하면 대화 흐름 깨지니까 걍 지나친게 큼
남친 입장에서 충분히 서운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이게 그렇게 서운한일인가 싶기도 하고...
입장바꿔 생각해봐도 난 딱히 모르겠어..ㅜ 물론 이해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