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인생에서 배우자 퍼센트가 커지는 그게 싫음

묘한 말이긴 한데

내가 겪거나 본 기혼자들 중에 진짜 뭐만하면 자기 배우자 이야기로 다 빠지거나 배우자로 엮거나 이런 경우가 개개개개개많은데 그게 너무 보기 싫음

또 질투하냐 이런 샵소리할까봐 정리하면 눈치가 빠개지는게 싫다는 거임 덕질로 치면 지 최애 이야기 혹은 지 반려동물 이야기 등 그거로만 빠지면 이야기할 맛 안나는 게 당연한 거임

안 그런 사람들도 물론 있음 근데 본인 자아 사라지고 뭐만하면 배우자로 증명하려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거임 그 사람이 그러고 싶어서 그렇게 됐을리도 없고 정신 놓으면 그렇게 된다는 거잖음 싫음 개싫음 절대 그렇게 되고 싶지 않음

[익인1]

난 결혼하고 애기도 낳았지만 그렇게 되는거 너무너무 싫어서 항상 안그려려고 노력함 친구들도 애낳고 단톡방에서 맨날 애기 얘기만 해서 나는 나와버림....

[익인3]

근데 또 그게 그들 삶의 일부가 된거니까 어쩔수없지않나.. 물론 그게 싫어서 결혼하기 싫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함

[익인5]

뭐 결혼하고 애까지 낳으면 누구엄마 누구아빠가 된다자너

[익인7]

아기 낳으면 뇌가 좀 그렇게 변한다던데 출산 안한 쪽도 그런가?

[익인9]

직장 상사들 보면 안 그런 사람들 많아.. 애키우면서 공부하고 gpt나 투자 강연 듣고 그래서 가정 이야기 안 함
남편얘기만 하는 사람들은 자기개발 1도 안 하는 사람들임

[익인11]

그런 사람들 있긴 한데 그건 결혼해서 그런 게 아니라 애초부터 좀 부족한 사람들임

[익인13]

그런 애들은 애초에 남친있을 때부터 그러더라 약간 뭔주제가나오면 본인 남친 취향 묻지도 않았는데 걔취향까지 같이 들어야되는...

[익인15]

ㄹㅇ 그런 애는 내가 알아서 멀어져

[익인17]

1+1 세트가 되는 경우가 왕왕 있음

[익인19]

어릴때도 내세울거 없는 애들이 본인 부모나 집안 과시하면서 본인 증명하는것처럼
결혼하면서 배우자나 자식으로 바뀐거지
그건 그 사람 문제이지 결혼의 문제는 아니지 쓰니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니 더 아니꼽게 보는거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