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결혼전에 길게 만났던 전애인분이 언니보다 조건이 좀 떨어져서 언니가 결혼은 자기랑 비슷하거나 더 높은 급의 사람이랑 하고싶어했어
그래서 전애인분 차버리고 결정사가서 지금 형부 만나서 짧게 연애하고 결혼 생활한지 2년정도 되었고 아직 애는 없어
형부 없을 때 집 놀러가서 요즘 결혼생활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언니가 농담으로라도 행복하다는 말을 못하겠다고
후회된다더라 그래서 이유를 물어봤는데 형부가 워낙 워커홀릭이라 주말에도 일 나갈때도 많고
자기 커리어 엄청 중요시해서 집에서도 일 할 때가 많아서 대화가 잘 없고 각방 쓸 때도 많다고 형부 자체도 필요한 말 아니면
잘 안하고 용건있으면 그것만 말하고 자기한테 관심도 없는거 같다고 자기 주변에 진짜 사랑해서 연애 결혼한 친구들은
여행도 다니고 남편이랑 알콩달콩 신혼생활 누리는 거 보니 더 외롭게 느껴진대
요즘따라 전애인분 생각 종종난다고 자기가 먼저 조건 좋은 사람 만나려고 찼으니 연락은 죽어도 못하지만 전애인분 sns도 찾아봤었다더라
카톡프사 봤는데 전애인분도 결혼한거 같다고 그러더라고ㅠ형부랑 조만간 진지하게 대화해봐서 상담이나 이런거라도 받아보면서 노력하고
그래도 안되면 애 없을 때 이혼하는것도 고려해본다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