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험준비하느라 스카다니고
주말 오후 알바함
카톡은 남친이랑 카톡한거야
작고 야무져서 내가 좋아하는 연두우산이 있었는데
스카에 한 일주일? 뒀던거같은데
마침 오늘 알바오기 전 날씨가 비올것같길래 (3시부터임) 우산 갖고가야지~ 했더니 찾아보니깐 없는거임...
도난당한줄 알고 그냥 털래털래 알바왔는데
30~40분 후에 편의점 손님이 팔에 딱봐도 내 우산을 팔에 걸고 온거임 ..........
어...... 싶어서 말할까말까말할까말까 한 3번 고민하고
나가기전에 저 혹시 저쪽 스카다니시냐고...
그렇다시길래 우산 혹시...
해서 여차저차 죄송하다 하고 돌려받음
걍 내가 알바하다 잡은것도 얼척없고
그사람도 여간 난감하겠다 싶은데 또 내우산이니깐 돌려달라고 안할수도 없고
그냥 이 대략난감한 심정을 썰풀고싶어서 써봤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