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체크아웃 준비중일 때 내 업무용 아이패드 애인이 자동차 뒷자석에 몰래숨겨놓음. 놓고간게 있나 객실 한 번더 확인할라고 하는데 짐 다챙겼으니 빨리 밥먹으러 가자며 재촉
2. 식당 도착해서 지갑챙기려는데 아이패드가 안보여서
애인한테 물어보니 모른다고 발뺌, 난 애인이 숨긴거몰랐으니 호텔에 전화함
3. 호텔에서 객실 청소중인지 확인 후 다시 전화주겠다고 해서 똥줄타면서 기다림(이때까지도 애인은 숨겼다말안함)
4. 호텔에서 전화왔는데 아이패드 없다고함. 호실 다시 물어보니 직원이 객실착각해서 다시 알아보느라 시간걸림 (난 9호라고했는데 7호를 찾아봄) 내가 직접 호텔로 찾아가겠다하고 전화끊음. - 여기까지가 2번째 통화
5. 호텔로 차 돌리는 중에 애인이 사실 아이패드 자기가 챙겼고 평소 물건 자주 잃어버리는 나한테 경각심을 줄라고 이 짓을 벌였다고함...호텔에 전화해서 사실 일행이 장난쳤던거다 죄송하다고 얘기함.
6. 애인왈 - 그냥 착오가 있었다고하면 되지 오ㅐ 또 자기 잘못으로 얘기하냐며 . 개빡쳐서 애인한테 너 땜에 지금 나 말고 호텔한테까지 피해입힌건 생각안하냐고 쏘아붙이고 당분간 연락하지말라고 하고 택시타고 집으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