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ㄹㅇ 눈물 핑돌라 그럼 ㅋㅋ짝남이 훈남 모쏠이었는데 갑자기 카톡으로 청첩장 날라옴..썸도 잠깐 타다가 동시에 취업해서 그냥 까먹고 열심히 살았음 소식듣고 당황해서 전화해서 만났는데 자기 할머니가 결혼정보회사 알아봐주셔서 그러다 노총각 된다고 외국인 구해옴..일본인이랬나..내가 좋냐고 물어보니까 솔직히 별로여도 좋아지게 노력해야지 하면서 씁쓸하게 웃더라..왜 굳이 한국인 안만나고 외국인 만나냐니까 자기가 못난탓이라고 자존감 많이 낮아져있더라.. 내가 볼땐 훈훈하고 직장도 열심히 다니던데..내눈이 특이한 걸 수 도 있지만..내가 그래서 걍 장난으로 차라리 나라도 만나지 하면서 개그 치니까 그럼 우리아빠한테 맞아 죽는다고 귀한딸 아무한테나 시집 보내시겠냐그러고.. 아.. 나도 이제 노처녀인데 뭔가 아까운 인연 하나 날린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