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친절하다는 얘기 많이 들어서 별 감흥 없을 줄 알았는데
오늘은 진짜 감동이었던게
50대~60대 사이 여자분이셨어
내가 응대 해드리고 있었는데 날 가만히 보더니
본인이 오늘 어디 갔다가 되게 좋은쪽으로 인상깊은 사람을 봤대 그 사람이 한동안 잊혀지지 않을정도로
근데 그 사람을 보고 오는길에 우연히 들린 이 매장에서 그 사람이랑 느낌이 똑같은 나를 봐서 너무 신기하다는거야
내가 그런 칭찬은 처음이라 속으로 얼떨떨했지만 감사하다고 과찬이라고 그렇게 인사를 드리고 계속 응대를 했어
그러다가 마지막에 결제할때ㅋㅋ
아가씨한테 오늘의 친절한 직원상을 주고싶을 정도라면서 나한테 너무너무 고맙다고 하시는거야..
순간 뭔가 엄마생각나고 울컥해서 나도 그런 커다란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제가 고맙다고 고개숙여서 인사했음
고객님이 손잡자고 손 내밀어서 손도 잡았음ㅋㅋㅋㅋㅋ 뿌듯한 하루였다
하지만 난 여기 곧 나가야해 이제.. 다른 일 할거라ㅠ 이번달이 마지막이라 섭섭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