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는 내내 돈이 없어서 힘들었고 타지라 외로웠어서 졸업 하자마자 본가 근처로 취업했고 외박이 절대 안 됐음
대학교랑 남친 집은 거리가 괜찮은데 본가로 들어가니 완전 장거리가 돼서 당일치기로 만나기가 힘들어짐 서로 직장도 있으니 외박으로 만나는 것만 가능해짐
진짜 보수적이야 결혼할 사람이 아니면 손 잡는 것까지만 가능함 뽀뽀부터 절대 안 된다고 생각 중간에 반대할 때 솔직하게 말해보라고 너 걔랑 잤냐 안 잤냐 이 소리 들음
계속 반대하고 중간에 헤어졌다고 구라도 치고 친구 만나는 척 외박도 하고 별 짓을 다하다가 최근에는 그 정도면 걍 만나라 하고 허락 받고 대놓고 외박이 가능해졌음
오늘 점심에 엄마랑 햄버거 먹고 자고 일어났는데 배가 너무너무 아프더니 토하고 설사도 여러번함
그리고 내가 최근에 먹성이 좋아져서 틈만나면 먹을 것 찾고 수시로 먹었단 말야? 이건 그냥 돼지가 된 건데 이것 때문에도 걱정됐대
엄마가 배만 아프냐 어지럽진 않냐 묻다가 임테기랑 소화제 사옴..
참고로 임신일 가능성은 0%야 과정이 있어야 임신이 되지
기분 나쁜 거 내가 예민하고 엄마 입장에서 걱정되는 게 맞을까 그냥 기분이 너무 나쁨 지금도 한숨 쉼ㅋㅋㅋㅋㅋㅋ 진짜 개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