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 남자애가 나 좋아해…ㅠㅠ

아니 나 서른 둘인데…?ㅠㅠ 스물 하나짜리가 나 좋다고 졸졸 쫒아다녀… 아직 멋도 모르고 혈기 왕성해서 그런가…?? ㅠㅠㅠ 둘다 유학생인데 알바하다 만났거든 군데 얘가 맨날 사장님 한테 혼나고 깨져서 내가 맨날 챙겨줬거든… 나는 남동생 있고 얘는 누나만 셋이라서 잘 맞았음ㅠㅠ

근데 점점 내가 이쁘다고 그러고 쉬는날에 지난번에 고마웠다고 음료수 사준다고 불러서 (기특해서) 나가면 데이트 하는거 처럼 옷 이쁘게 입고 (얼굴도 멀쩡하게 귀엽게 생겼음ㅠㅠ왜 나를?) 나와선 졸졸 쫒아다니고 맨날 셀카같은거 보내고 샤워하는거 밥먹는거 다 보고함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음 어쩌지 하고 보고 있었는데 어제 일끝나고 차로 집 데려다 주는데 집앞에서 새워주니까 갑자기 아무말 없이 내눈 빤히 보더니 내 손 답석 잡음…. 그래서 모르는척 하고 왜그러니? ^^ 했더니 빤히 보길래 누나 피곤하니까 까불지말고 빨랑 들어가서 씻고 자라 했음… 구랬더니 네 누나…하고 집 감…….아 좀 황당하다…근데 이걸 어떻게 해야…하지…..?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네
익은 어떤데?

[글쓴이]

난 그냥 황당해ㅠㅠ 내가 지금 석사까지 하고있는데 아동심리학 전공이라 본능적으로 어린 친구들 돌보는 일을 했을 뿐이야…ㅠㅠ

[익인2]

결혼 생각 없으면 만나봐~

[글쓴이]

멀 만나 얘네 큰누나 둘째누나 나인데

[익인2]

그럼 만나지마… 글에서 쓰니도 설레하는게 보여서 쓴 댓인데

[익인3]

그니까ㅋㅋㅋ… 무슨 반응을 원하고 쓴 글이징..

[글쓴이]

…….???????????????? 안설레……….여기 인티는 자세하게 안쓰면 금방 니 설레발이네 하면서 난리치니까 자세하게 쓴고 뿐이라고ㅠ

[익인4]

ㅋㅋㅋㅋㅋ 귀엽다 재밌겠다

[글쓴이]

11살 어린데 이걸 우째…..? 난 그냥 계속 사이좋게 지내고싶은데ㅠㅠ

[익인4]

그냥 밥사주면서 좋게 타일러봐 계속볼거면

[글쓴이]

어케 타일러…? 또래 여자애 만나라고 누나는 결혼할 남자 만나야 된다 이러면 될려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