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난하게 자라서 그런지 돈 쓸 때마다 죄책감 들어

이제 돈 버는 성인 되어서 나를 위해서 돈 쓸 수 있거든

렌즈삽입술 결제할 때는 손 떨린다는게 비유가 아니고 진짜임을 느꼈어

교정하려고 치과에서 결제하고 집에와서는 하루종일 취소할까 말까 고민했었어

지금도 십만원 이십만원 옷 사거나 맛있는거 먹을 때 죄책감 들어

심지어 삼천원 오천원하는군것질 사먹을 때도..

대상은 부모님인 것 같아

엄마아빠는 아끼면서 나한테 돈 썼는데 나만 좋은거 누려도 되나 싶어서

[익인1]

와 이거 진짜 반반같음

[글쓴이]

뭐가 반반이야?

[익인1]

이런 사람이 있고 완전 반대로
어릴때 가난했어서 받은 서러움 땜에
들어오눈 돈 다 써재끼는 타입이 있음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인1]

근데이제 그게 나임..
미치겟음 돈 모아야되는데
이거 정병인가 싶어서 정신과 가봉까 생각중임 ㅠ쿠ㅜㅜㅜ

[익인2]

나도 그랬어 ! 근데 지금은 거의 고쳐짐
근데 그 강박을 떨쳐야 해
내가 내 돈 벌어서 당당하게 쓰는건데 왜!!!! 하는 마인드를 가져보는건 어뗘

[글쓴이]

그러고 싶릉데 잘 안돼ㅠ

[익인2]

연습 또 연습 연습만이 살길이다 돈쓸때마다 속으로 외쳐

[익인4]

부모님께도 알아서 잘 할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