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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걍 성격이 진짜 너무 똑같음
엄마가 억지일 때도 있고
오빠가 개싸가지없을 때도 있는데
진짜 둘 다 누가 잘못했건간에 안 져 걍 빠락빠락
하 방금 진짜 너무 힘들었다

팩트 정리 
1. 오빠가 엄마한테 왜 빨래 안 했냐 입을 바지가 없다 투덜댄 적? 많음. 그냥 투덜이 아니고.. 아니 내가 바구니에 내놨는데 왜 안함? 의 싸가지인 적이 대다수ㅇㅇ
2. 오늘 엄마랑 아빠랑 나랑 대전에 갈 일이 있어서 집을 오래 비워야하는 날이었음. 내일 오빠 출근이라 입을 옷 없을 거 같아서 (왜 안 빨았냐고 개난리날 거 같아서) 엄마가 오빠 옷을 다 세탁기 돌렸음.
* 중요한 건… 오빠가 입었던 옷을 죄다 부엌 의자에 걸어두는데 (방에 안 가져다 둠) 엄마가 그게 뵈기 싫어서 걍 다 빨아버림.
3. 그 바지 안에 차 키(리모컨) 카드 다 있었는데 엄마가 모르고 걍 돌려버림. 차키 맛 감.
4. 3번까지의 일은 대충 마무리 된 것… 같았는데 방금 오빠가 고등학교 때 입었던 체육복의 행방을 물음. 근데 싸가지 없게 물은 건 아니었고 걍 어디 있지? 일케 물었는데
5. 엄마가 오전의 일로 쫌 찔렸는지 오빠의 말을.. “아 입을 거 없는데 고등학교 체육복이나 입을까; 얻다 놨어” 정도의 싸가지로 인식을 해버린 듯함
6. 오빠는 오빠대로 억울하고 엄마는 엄마대로 억울한 상황… 난 엄마가 그동안 오빠한테 얼마나 데이고 치였는지 알아서 안쓰러운데, 방금 그 상황은 짖ㅋ자 오빠가 좀 불쌍했음

하 진짜 이 집안에서 탈출하고 싶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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