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사하는거 슬프거나 우울한 사람 있어?

내가 어릴때 되게 작은 집에서 가족이랑 살다가 큰 집으로 이사왔거든? 근데 그때도 뭔가.. 아무리 작았어도 옛날집에 대해 생각나고 지금은 누가 살까 이런 마음도 있고 그랬어 

이번에 내가 자취하는 집에서 이사가야할거 같은데 ㅠ 

눈물남.. 여기서 2년동안 살았는데 내 첫 자취 생활을 시작한 곳인데 떠난다는 생각에 우울하고 .. 왜 이러짘ㅋㅋㅋ 내 집도 아닌데 정들어버림..

[익인1]

눈물은 아닌데 진짜 오래살았던 집 떠날때 잊기 싫어서 사진 동영상으로 남김ㅋㅋㅋ

[글쓴이]

헐 ㅠ ㅋㅋㅋㅋ 몇년 살았어??

[익인1]

20년 넘게! 태어나자마자 거기서 살았어

[글쓴이]

와 .. 그럴만하네 ㅜㅜ 지금도 가끔 영상이나 사진 봐?? 난 핸드폰 없을때 이사 온거라 ㅜ 옛날 집 그리워도 못본다 흑

[익인1]

가끔 그냥 클라우드 정리할때?? 그리워도 못 보는게 슬프겠다 기억이라는게 평생이 아니니까 슬픔 나도 안 보면 잘 기억안나

[익인2]

정들어서 우울한건 있는데 그것보다 짐싸면서 스트레스받아서 우울한게 더 큼 혼자사는데 뭔 짐이 이렇게 많나 이러면서

[글쓴이]

아 ㅋㅋㅋㅋㅋㅋㅋ나도 나중에 그러겠짘ㅋㅋ

[익인3]

좋은 추억이 많았어서 그런가봐
한동안 그런 감정 느끼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지

[글쓴이]

막 엄청 좋은일이 넘쳤던건 아닌거 같은데 ㅋㅋㅋㅋ 가기가 싫으네.. 월세 너무 비싸서 이사가긴해야하는데.. ㅠ

[익인3]

이사하는거 일 진짜 많긴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