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바 알바하능데 막 죄챡감 들 일은 아니지..?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말은 안햇는데.. 내가 돈 모아서 폰 사고 여행가고 하려는 거거든..  주말에 가끔 나가고 스킨십 일절 없고 걍 나잇대 가릴 거 없이 얘기 들어주고 술 몇 잔 마시는 게 다란 말이야.. 동네에 잇는 데라서 진상도 없고 좀 취한 것 같다 싶으면 여자 사장님이 중간에서 다 컷해주시고 택시 타면 5분만에 집 앞이라 딱히 위험하지도 않아서...ㅠ 

[익인1]

정상적인 알바는 아닌대..

[글쓴이]

그치 평범한 건 아니지..

[익인2]

ㄹㅇ 떳떳하면 죄책감까진 안 들어도 되는데.. 굳이 말할 때가 온다면 칵테일바텐더라고 해야 될 듯..

[글쓴이]

이미 다른 알바 병행하고 잇고 주위에서 안 좋은 말 들을 것 같아서 비밀로 할라가..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떳떳하면 주위에 나 바 알바한다고 말하셈

[글쓴이]

난 떳떳행 근데 나도 직접 일하기 전까지는 유흥업소 비슷한데인 줄 알앗으니까 혹시나 남들도 그럴까해서

[익인3]

유흥업소 맞는데? 떳떳하면 부모님한테 말씀드려 ㄱㄱ 그리고 대부분 돈 필요하다고 해서 바 같은데 일하는줄 앎? 정신차려;

[글쓴이]

닌 바 가서 칵테일 안 먹음..? 가서 바텐더랑 얘기하고 그러잖아 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바텐더랑 너랑 같니? 비교 할걸 비교해 ㅋㅋㅋㅋ그렇게 정신승리해서 아저씨들이랑 대화하는구나 멘탈 존경스럽다 ㅎ 옆에서 술 따라주면서 아재들 비위 열심히 맞춰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이팅 떳떳한 쓰니야!

[글쓴이]

3에게
엥.. 20대도 오고 대학생들도 오는데 먼 ㅋㅋㅋ

[익인3]

글쓴이에게
별ㅋㅋㅋㅋㅋㅋ20대나 아재나 할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음이랑 술 팔아가면서 그 인간들한테 돈 벌고싶은 니 마인드가 일반인은 이해가 안된다 앞으로 그렇게 사세요~

[글쓴이]

3에게
웃음 팔고 술 파는 건 여느 고깃집이든 술집이든 다 똑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3]

글쓴이에게
어느 고깃집에서 ㅋㅋㅋㅋㅋ 너같이 어필하는 옷입고 서빙하고 테이블 치워주고 그러디? ㄹㅇ꽃밭이라 그냥 말이 안통하는구나

[글쓴이]

3에게
엥 학교에서 입던 옷 입고 다니는디 사장님도 박시한 후드티에 검정바지 입고 다님 ㅋㅋ 니가 아는 게 다가 아니야ㅠ

[익인3]

글쓴이에게
알고싶지도않아요 술집여자야 ㅋㅋㅋㅋ아득바득 정신승리하면서 열심히 돈 벌래도? 떳떳하다매 말 한마디 한마디에 왜 그렇게 긁히실까? 응 ㅇㅂ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3에게
말투 디게 나이 많아보인당.. 엉 계속 일할거고 떳떳하다고 ㅋㅋㅋ 혹시 몇 살이야?ㅋㅋㅋ

[익인3]

글쓴이에게
나이는 왜…? 너랑 같은 20대인데 이제 할 말 없으니까 말투지적.. 나이로 꼬투리 잡게…?ㅠㅠ 어떡하냐 내가 제대로 긁긴했나보다 ㅋㅋㅋㅋㅋ아

[글쓴이]

3에게
같은 20대라도 후반이랑 초반은 좀 다른 거 알지 ㅋㅋㅋ 말투에서 늙은내 나서 걍 물어봄 .. 아까부터 니가 자꾸 착각해서 말하는데 진심 니가 내 눈앞에서 얼굴 들이밀고 욕하지
않는 이상 긁힐일이 없음 나는ㅋㅋㅋㅋ

[익인3]

글쓴이에게
늙은내..? 살다살다 그런말은 처음 듣는데.. 말투는 니가 더 늙어보이구요..ㅠ 할배들 술 따라주면서 옆에서 익힌건가? 그럼 ㅇㅈㅋㅋㅅㅋㅅㅋㅅ 긁힐일 없는거 치곤 열심히 답글 다네? 어지간히 부들됐나보다ㅋㅎㅋㅎ 떳떳한 술집여자 쓰니야 부모님한테도 이렇게 돈 모은거라고 나중에 꼬옥 말씀드리고 지금처럼 열심히 정신승리하면서 살으렴 꽃밭인거같은데 지식 좀 쌓고 술 접대 ㅎㅇㅌ~~

[글쓴이]

3에게
부들됐나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춤법 레전드네 ㅋㅋㅋㅋㅋ ㅇㅋㅇㅋ 알아서 할겡 술집 여자한테 왤케 화낫어ㅠ~. 무시하면 되지 왜 괜히 얼굴이랑 체형까지 상상가게 말을 해... 나 잘겡 너두 팟팅

[익인4]

글 쓰는거 자체가 떳떳해보이진않음 남들이 안하는건 이유가 있는데

[글쓴이]

엥 떳떳한데.. 글고 이유가 없어보엿음 진심

[익인5]

웃음팔고 술 대접하는게 유흥업소 아가씨지 뭐... 떳떳하다며 근데 왜 말 못함?? 애초에 부모님이 걱정할 거란 생각이 드는 이유가 뭔데 ㅋㅋ

[글쓴이]

그냥 술 파는 일하는 거니까 ㅠ 난 호프집 알바도 해봤음 ㅋㅋㅋ 글고 바는 이미 취한 손님들이 마지막에 들르는 느낌이라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잇는 거지.. 그리고 업장 자체도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더ㅐ잇음 ㅋㅋ

[익인5]

정상적인 술집 알바라면 대가를 받고 술 접대를 하지 않지 그리고 다른 술집은 2차 3차로 오는 손님들 없어?? 그냥 니가 떳떳하지 않은 알바하는 게 찔리니까 부모님이 걱정할 거라고 혼자 정신승리하는 걸로 밖에 안 보임 니 알바 절대 정상적이지 않고 쪽팔릴 일임

[글쓴이]

난 걍 사람들 얘기 앉아서 들어주는
게 머가 문젠지 모르겠는데 ㅋㅋㅋㅋ ... 쪽팔리지도 않음 말할라면 주변 사람들한테 다 말할 수 있고 한 번 와보라고도 할 수 잇는데 ㅋㅋㅋ

[익인5]

그래 니 부모님한테 가서 말하라고 딸 술 접대로 돈 번다고

[글쓴이]

5에게
술 접대 ㅋㅋ ㅋ ㅋㅋㅋㅋㅋ 우리 부모님한테는 걱정하실까봐 말 안한다구 니가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6]

주변사람들한테는 말못할거같긴함..그래도 내자신이 떳떳하몀 됐지뭐

[글쓴이]

엉 ㅠ 괜한 오해생길까봐 말은 안하는데 난 진심 떳떳해

[익인7]

시급 다른데보다 높지? 그러다가 최저받는 일반알바는 절대 못하게될듯… 나도그렇고 일반적인 사람들은 저런알바 시도도 안할걸

[글쓴이]

엉.. 근데 진짜 용돈벌이 느낌이라서 머... 전에 하고잇던 알바도 있고 이 일 아님 안된다 이런 건 아니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