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많이 남은 군인 만나본적 있어??

1년 남은 사람 만나본적 있어..?

경험 공유 좀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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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웅 마자 이제 1년 남았대..

[둥이2]

1년...?

[둥이2]

개짬찌 ㅋㅋㅋ ㅠ

[글쓴둥이]

ㅋㅋㅋㅋㅋㅋ 어때 만나본적 있어,,?

[둥이3]

1년 남은거면 아직 일병이네..? 난 2년 사귀규 보내서 최근에 꽃신 신었는데 중곰은 정말.... 어케 하나 싶긴해.....

[글쓴둥이]

중곰이라는 단어두 처음 들었어ㅋㅋㅋㅜ
옹 그래두 오래 사귀고 보냈구나,, 흠 나도 고민중이야,, 그럼 데이트 주기는 어떻게 됐어??

[둥이3]

난 부대랑 집이랑 가까워서 달에 최소 두 번은 봤어! 거의 2주 마다 만났엉 5주 연속으로 만난 적두 있고 병장 때부터는 매주 만났어!

[글쓴둥이]

헐 달에 휴가를 그렇게 자주 나왔어? 아 가까우니까 외출 이럴때도 본 건강

[둥이3]

휴가는 짧으면 한 달 길면 4달 정도! 휴가도 거의 두 달마다 나온 것 같구 외출외박 다 갔엉 면회도 20번 갔구 ㅋㅋㅋㅋ 근데 어쨌든 멀어도 볼라면 볼 수 있어~! 난 곰신하면서 한 번도 안 힘들었어서 비추하진 않아 근데 중곰이라묜 얘기가 좀 다를 것 같아... ㅠ

[글쓴둥이]

3에게
오잉?? 우와 어떻게 한달 네달 이렇게 나오지..?!?! 마자 나도 사귀다가 보내는 거면 고민 안했을거 같고 글 안 썼을 거 같은데,, 중간이라 고민이 된다ㅜ

[둥이4]

왜 만나

[글쓴둥이]

좀 오바인가?

[둥이4]

널린게 남잔데 뭐하러 군인을 만나 ㅜ
심지어 사귀다가 간 것도 아니고 중간에....

[둥이4]

걍 대놓고 말하면 욕구 풀 대상 찾는 것 같은데 사회에서 만나렴 사회에서..

[글쓴둥이]

그정도인가ㅜㅜ? 흠 스킨십 안하면 되지 않을라나.. 그럼 또 헤어질라나

[둥이4]

듣고 싶은 답이 정해진 것 같넹
쓰니 하고 싶은대로 하렴..

[글쓴둥이]

4에게
ㅋㅋㅋㅜㅜ 아니 그건 진짜 아냐.. 아무래도 좀 더 고민해볼게

[둥이5]

추천 안 함.. 여러 경우로 군인 3명 만나봤는데 피곤해 그냥 안 만나고 쓰니 삶에 집중하는 게 좋긴해...

[글쓴둥이]

헉.. 중간에 만난것도 해봤어??

[둥이5]

웅..근데 중간에 만난 사람은 상근이라 출퇴근하는데도 야간 주간 번갈아 근무하니까 그것도 걍 불편했음.. 비추하는 이유는 쓰니도 상대가 폰 받을 때까지 기다려야하는데 개인 시간을 또 전역할 때까지 쓰니한테 모두 쓰지 않을 수도 있고 시간이 정해져있다고 하더라도 그 시간은 확정으로 연락해야하는 시간으로 빼둬야하니까 생각보다 내 시간에 제약도 많아지고 연락 집중 못하게 되면 괜히 미안하고 그럼..

[글쓴둥이]

아 또 그건 그렇겠다!!! 오 확정 시간 빼놓기.. 아직 사귀는게 아니라 그 생각까진 못해봤어 역시 생각해야될게 많구나,,

[둥이5]

윗댓 말처럼 병장 때는 별로 힘들진 않았는데 1년 남응 거면 선임들 눈치보인다고 며칠, 몇주를 전화 못하는 애들도 종종있고 그러더라

[글쓴둥이]

5에게
선임이랑 엄청 친해서 거의 매일 폰을 안내는 수준이긴 하던데,,, 아 그래도 역시 더 생각해봐야지ㅜㅜ 또 힘들었던거나 별로였던 거 뭐 있었어,,?!

[둥이5]

글쓴이에게
위에서 말했듯 시간 쓰는 게 제일 힘들었어 연락할 시간이 알바나 과제, 친구들 약속 피크일 때라서 힘들기도 하고 남들 앞에서 애정표현 못하는 사람이면 표현이 적을 수 있고 다투거나 했을 땐 한참 할 말 많은데 폰 내야하고 그러면 속 터져.. 상대는 사회에 있는 내가 본인보다 편하단 생각일테고 그래서 힘든 거 말도 못하는데 상대는 힘든 거 잔뜩 말해서 좀 감정쓰레기통 된 거 같은 기분도 좀 들더라..ㅠㅠ제일 싫었던 건 서로의 입장은 절대 이해 못해 그래서 섭섭한 게 있으면 완벽하게 풀리지 않고 조금씩 쌓여서 마음이 점덤 떨어졌던 거 같어 솔직히 장점은 거의 없고 단점만 가득한데 상대가 진짜 세심하게 잘해주지 않는 이상은 힘들 거 같아 군대 안에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또 본인이 200을 하면 정작 받아들여지는 건 100정도인 거 같다더라

[글쓴둥이]

5에게
헉.. 정성스런 답변 고마워..!!!! 정말 다 그럴 수 있겠다,,,, 고민 더 해볼게 고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