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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고백한게 싫지는 않은데

남자로는 안보여

대답안해도되고 좀 더 봐보자길래

그래 그렇게 하자 라고했는데

나한테 너무 도와준게 소소하게 많은 아이라서

좋은사람이라서 나도 얘한테 최소한 예의로 진지하게 대해주는게 맞겠지?

기든 아니든 내마음가는 그대로 해주는게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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