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내 친구랑 둘 다 스물 네살까지 해외여행 한번도 안 가봤었는데 내가 돈 모아서 작년에 혼자 유럽 4개국 여행을 하고 왔어 물론 내 돈이라 빠듯해서 부모님 지원도 쫌 받았고 완전 아껴가며 항공숙소여행 300만원으로 하구 왔어 그래서 남들처럼 막 호화롭게 한 것두 아니고,, 비행기도 갈아타고,,, 우여곡절도 겪고,,, 그래도 넘 좋았어
근데 갔다와서 걜 만나서 놀다보면 뭐만하면 너 부자잖아~ 아주 세계일주도 하고~ 유럽도 가고~ 근데 선물 하나 안 사오고~ 짠돌이다 이러면서 약간 놀렸는데 난 처음엔 비꼬는 건줄 몰랐거든? 근데 다른 친구들이 얘기해달라고 해서 막 썰을 풀고 있으면 언제까지 자랑할거냐고 장난식으로 짜증내고 거의 내 돈으로 간 거 알면서도 부모님한테 잘하라 그러고...
저번 여름에 걔도 가족이랑 태국 다녀왔거든 근데 그러고 나 만나자마자 야 나도 이제 너처럼 자랑하고 다닐거야 이러는데 기분상함 나한테 자격지심 있나진짜
말투는 다 장난이고 웃으면서 하는 말인데 왜이렇게 날서게 들리는지 모르겠음 뼈가 있어 다.. 진짜 걔한테 먼저 자랑한 적도 없음 다 누가 먼저 물어봤을 때 해외여행 얘기 꺼냈지..
1. 딘짜 짖궂은 장난이다(말투가 문제)
2. 선물 안 사와서 삐져서 좀 놀린거다
3. 해외여행 간 게 부러워서 짜증난거다
뭐라고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