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좋아한다는 사람 있다고 했을때 이렇게 반응하면 마음 없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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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다른 팀에 마음에 있는 사람이 있거든?

친한 팀이라 가끔 모여서 노는데 그 중 한명이

둥이님은 회사에 괜찮은 사람 없으세요? 하길래

있죠! 왜 없겠어요! 했더니

누군지 알려달라고 했지만 (아무래도 같은 공간에 있으니) 말 안한다했거든

근데 갑자기 내가 마음에 있다는 그사람이 갑자기 누구냐고

말하라고하면서 사내 사람 검색 켜더니 한명씩 보여주면서 이사람이냐고 계속 묻고...

이런건 나한테 관심 없는걸까? ㅠㅠ

반대 상황의 나였다면 내가 좋아하니까 그러지 않았을거 같거든......

[익인1]

저정도면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거같긴하다

[익인2]

사바사. 관심이 있으니까 궁금하고, 궁금하니까 그럴 수도 있음

[글쓴이]

진짜 사바사지만 이거였음 좋겠다...

[익인2]

나는 관심 있는 여자가 저러면 궁금하더라고.
근데, 여자가 안 알려주면, 그 상대가 내가 아닐 거라 생각하고 포기해버림.

[글쓴이]

그래? 그렇다고 사람들 다 있는데서 you에요 할 수는 없지않아?

[익인2]

그러니 상대가 마음을 완전히 접기 전에 꼬셔야겠지...?
근데 사바사고 '나는' 저렇다는 거고,
그 상대방 남자는 어떨지 모르니까, 상대방을 잘 파악하고 잘 선택해야겠지...?

[익인3]

완전 사바사 같은데…

[익인4]

아니 근데 그렇게까지 물어봐야돼..?

[글쓴이]

그래서 더 의아했어.. 오히려 다른사람들은 가만히 있는데.. 계속 말 안할거라고 잡아뗐지만

[익인5]

관심 없으면 좋아하는 사람 누굴지 관심도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