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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납골당은 가기가 너무 싫더라....12 l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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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27l
외할아버지가 거기 계셔서 가족들 따라 어쩔 수 없이 다니긴 하는데 거기가면 세월호 피해자 언니오빠들 잔뜩 안치돼있고 늘 부모님들이 사진속 얼굴 손으로 쓰담쓰담 하고 계시는데 그 쓰담쓰담이 너무 충격적이고 마음아파서 되도록 쳐다도 안보는데도 자꾸 떠올라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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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ㅠㅠ
어제
익인2
세월호 피해자인지나 그 부모님인지는 어떻게 알아? 따로 섹션 나눠져 있는 것도 아니지 않아??
어제
익인2
아 좀 비꼬는 것처럼 들릴 것 같은데 그냥 단순 궁금증이야...! 납골당은 한번도 안가봐가지구...
어제
익인3
태어난 연도랑 사망일자가 같으니까ㅠ,..
어제
익인2
납골당에 그런것도 다 적혀있어??? 뭔가... 개인정보 아닌가 싶기두 하고...
어제
익인3
유골함에 다 적혀있음 이름이랑 출생일자 사망일자
어제
글쓴이
납골당 따라 다른가..??? 우리가족이 가는 납골당은 모아져있더라... 추모글 적혀있고 다들 학생들이고 알록달록 귀여운 꽃들 엄청 달아져있고.. 꽃은 가족분들이 오셔서 달고 가시는 건데 다른쪽보다 그쪽만 유독 알록달록하거든 거기서 관심과 애정이 느껴져가지고 더 보기 힘듬..
어제
익인4
진짜 젊어서 죽은 자식 찾아온 분들은 딱 티가 남... 눈에 초점도 없고 걍...
어제
익인5
다른 납골당도 젊어서 죽거나 아기 유골함 보면 마음 찢어지는데.. 세월호는 사건 자체가 너무 생생해서 마치 가까운사람이 죽은거 같은 느낌 들때 있음 ㅠㅠ
어제
익인6
이모 납골당에 세월호 희생자분들 같이있어 ㅠ 게다가 기일이 4월이라 갈때마다 교복입고온 학생들도 본다 ㅜㅜ
어제
익인7
속상하다............ 에혀ㅜ
어제
익인8
제목만 보고 왜지 하고 들어왔는데 아ㅜㅜㅜ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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