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에서 한 친구가 나만 묘하게 무시하는거같은데

매일 연락하는 친구들 단톡인데 진짜 아무말이나 다 하긴 하거든 주제도 휙휙 바뀌고 그래서 내가 예민한거일수도 있는데...

한 친구가 유독 내 톡에만 답장 안하고, 다른 친구가 톡 보내거나 다른 주제로 넘기면 거기에만 답장하는게 보여 내가 뭐 물어봐도 읽씹하다가 주제 바뀌면 그때 다른 친구에게만 다른 답장 보내고 그러는데 이걸 대놓고 물어볼수도 없고 기분이 좀 그래ㅠ 나도 신경 안쓰고 다른 친구들이랑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고 싶긴한데 그 친구만 답장 안하는게 느껴지니까 그 기분을 느끼고 싶지않아서 단톡도 못보겠어 이런 눈치 보는 내가 싫다...

[익인1]

우연이 아니라 여러번 드러느ㅜㄴ 더야?

[익인1]

그러는

[글쓴이]

응 최근들어서 자주 이래ㅠㅠ

[익인1]

그러면 너도 그냥 똑같이 해 버려

[글쓴이]

나도 그러고 싶은데 어렵다ㅠ 내가 말 하면 그 친구가 무시하는게 느껴져서 그 기분이 싫어.... 단톡을 아예 안보는건 다른 친구들한테 좀 그러겠지...?

[익인2]

안 친한 무리 친구인가보네 그냥 신경쓰지말자
대놓고 고민 털어놓으면 무리 싸움 일어남 쓰니도 없는 존재로 여기고 더 친한 친구 챙기면 됨 어차피 나중에 멀어질 사이라 괜히 노력 할 필요 없음 빈정 상한 일 있으면 대놓고 얘기하던가 뒤에서 음침하게 티내네

[글쓴이]

많이 친한 친구들인데 저 친구가 나한테 기분 나쁜 일이 있나.... 말을 안해주니 모르겠어 원래는 서로 농담도 많이하고 장난도 잘 치고 그랬는데 갑자기 그래서ㅠㅠ

[익인2]

지 혼자 삐진 듯 ㄴㄴㄴ 눈치보지마 저러다가 또 혼자 풀려서 친한척함

[글쓴이]

그냥 나도 가만히 있는게 나으려나ㅜㅜ 고마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