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아 엄마가 이런말하면 부담스러워?

엄마랑 둘이 사는 상황이야

서울로 상경해서 혼자 올라가는데

“엄마 걱정 안되겠어? 혼자있는거 신경안쓰여?”

라고 하먼 부담스러워?

[익인1]

개부담스러움 그치만 엄마는 아직 내 보호자자나..

[글쓴이]

그러니까.. 몇살까지 보호자야?
자꾸 자식한테 기대려해서 숨막힘
근데 말 못하겠어 상처받으실까봐
나도 보호받고 기대고 싶음 ㅠㅠ

[익인2]

진짜 개싫을것같은데

[익인2]

난 진짜 저렇게 부모답지않은 부모 너무 싫어함.... 자식한테 부담주고 징징거리는...

[익인6]

22

[글쓴이]

나 진짜 숨막히는데 내가 패륜아니지
25살이야 나

[익인3]

약간..

[익인4]

응... 엄마가 나보다 어른이잖아 나도 혼자있는데 뭘 걱정해달란거야 ㅠ

[글쓴이]

아 나 진짜 패륜된 기분이었음
장난반인지 뭔지 부담스러워 숨막혀..

[익인4]

패륜 아냐 쓰니 생각 이해감 뭐 서울 상경이라도 포기해야하냐 부담이지

[글쓴이]

고마워 🥲🥲 난 그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는데 나도 내 삶 살아보고 싶은데 엄마 인생이 더 불쌍한가봐

[익인5]

ㅇㅇ 부담스럽다

[익인7]

부담스럽지... 나이도 있는데 혼자 있다가 별 일 생ㄱ면 어떡해 그치만 상경은 해야하니깐 자주 연락할게... 엄마도 나 강도 안당하게 빌어줘.. 이러고 말듯

[글쓴이]

보통 자식이 몇살에 부모가 기대지?..
난 부모한테 기대본게 미자때 말고 없는거같은데

[익인7]

음... 잘 모르겠다 우리집은 부모님 두분 다 계시긴하는데 장녀라 그런가 나한테 의존 많이하시거든 나두 슴다섯이야... 난 거의 20살 되고 내가 돈 벌면서 혼자 잘 살 것 같은? 1인분은 하게 되니까 슬슬 의존하는거 같았어

[글쓴이]

와 맞아 나도 20살돼서 내가 돈벌이 스스로 하고 그랬어.. 이게 문젠가?

[익인8]

와우...

[글쓴이]

부담쩔지?..

[익인9]

저거..자식이 부모한테 해야하는말 아닌가

[글쓴이]

내말이.. 아무리 아빠 안계시다지만
자꾸 기대려고 하셔.. 나 25살..

[익인10]

왜 자식 앞길을 막으려고 하는거지,, 그럼 아무것도 안하고 엄마 옆에만 붙어있어야 하는건가,, 부담스러워 난 그냥 별 반응하고 말돌릴듯 그렇다고 진짜 상경 안 할 수는 없잖아

[글쓴이]

내말이 미치겠음 근데 말을 못 하겠어 패륜같아서 가끔 약속 있어서 나갔을때도 “엄마는 집에 혼자 있는데 ” 장난반 이런식으로 말해서 숨이 콱 막혔음

[익인10]

진지하게 말 할 필요가 있을듯 난 평생 엄마랑 같이 살 수 없고 상경할 필요를 느낀다고 차라리 나가서 사람 만나던 취미를 만들어 보라 할듯 뭐 쓰니는 어떨진 모르겠지만 나같으면 그렇게 했다,,,

[글쓴이]

예전에 울면서 너무 이러면 부담스럽기도 하다 했더니 매정하게 보시더라고.. 충격먹으셨나봐 갱년기라 더 서운하게 받아들이시는데 저런말 들으면 상경해서도 마음 편하게 어떻게 살지 싶음

[익인11]

어 너 혼자 괜찮겠어?? 이것도 아니고

[글쓴이]

하 다 부담스럽구나

[익인12]

허허 자식 앞길에 ...
상경하는건데 그렇게 말하면 가는 사람 마음 불편허ㅏ게... 근데 어머니가 외로움 많이 타시면 그럴 실 순 있는데 자식입장에서 저 말은 좀 부담스럽긴하다ㅠ

[글쓴이]

원래 딸 하나면 자식에게 기대고 의지하려고 해?.. 몇살까지 자식이 부모한테 기대?..같이 뜨려고 안한다고 서운해하심..

[익인12]

우리집도 오빠 나 엄마 셋이 사는데, 우리한테 의지하는 거 크긴 해...;ㅎㅎ 그래도 울엄만 그냥 취직 잘해서 가는 거면 서운하고 해도 응원해주긴하는데,, 울엄만 같이 뜨고 싶어하진 않아서 딸 하나면 또 그러실 수는 있겠다 싶긴하다..

[글쓴이]

모녀 사이 각별하고 친하긴 한데 저런식으로 말 들으면 부담스럽고 숨막혀.. 나는 누구한테 기대라는건지

[익인12]

그치ㅜㅜ 쓰니 맘 이해된다 쓰니 혼자 상경하는 것도 쓰니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근데 잘 되고 더 잘하려고 하는 거니까 어머니 마음 너무 쓰지말고! 너를 우선시 해...

[글쓴이]

12에게
고마워 ㅠㅠ!!!

[익인13]

부담스러운데.. 독립할 나이가 돼서 독립하는거지

[글쓴이]

그러니까.. 엄마 외로워서 어떻게 혼자있냬..

[익인13]

독립해서 살아남을 줄 알아야함 독하게 말하면 엄마는 평생 내 옆에 있어줄수 없어 더 좋은 세상 보려고 나이차서 나가는거니 이건 엄마가 응원을 해줘야한다고 보는데 아직까진 엄마가 쓰니 보호자잖아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직접적으로 그렇게 계석 얘기하는건 아니라고봐

[글쓴이]

맞아 진짜 이게 맞아 내 생각도 그래 근데 자꾸만 서운한거에 포커스를 둬 엄마 생각은 안한다고.. 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럼 뭐 엄마때문에 안갈래!!! ㅠㅠ 해야되냐고..

[익인14]

익 어릴때부터 그러지 않았어? 우리 엄마는 나 어릴때부터 나한테 집안일이나 돈 등등 중요한것들 물어보던데 ㅋㅋㅋㅋ 아니 애가 뭘 알겠냐고요...

[익인14]

근데 익 나중엔 경제적으로 기대려고 하면 다른의미로 싫으니까 서서히 멀어져야해

[글쓴이]

익 어머니도 그러셔? 독립했어?

[익인14]

응 ㅋㅋㅋ 우리 엄만 나보고 언니라고 부르면서 기대려고 하더라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와 그건 좀 너무하셨다..
어머니 혼자사셔? 반응 어떠셨어

[익인14]

언니라는 표현이 장난이겠지만 ㅋㅋ 난 부담스럽더라고 뭐 싫은 내색은 하셨지만 그래도 나왔어 홀가분해

[익인15]

나같다... 엄마는 말 안 하시는데 다른 가족 분이 엄마 생각도 해줘야 한다는데ㅋㅋㅋㅋ 진짜 부담스럽고 불효녀된 기분이야

[글쓴이]

익도 어머니랑 둘이 살아?

[익인15]

오빠도 있는데 자취해서 주말에나 가끔 오니까 거의 그렇지

[글쓴이]

어휴 너무 부담스럽다 엄마가 자기도 이 지역 싫다고 나 자리 잡히면 여기로 온다는데 뭔가 부담스러운게 내가 못된건..가

[익인15]

거리가 멀면 어머니가 외롭긴 하실 것 같아서 이해는 가지만...ㅠ 쓰니는 쓰니대로 부담스럽겠다 진짜

[익인16]

저런 말 할 때마다 가볍게 엄마도 혼자 살아봐야지~ 하고 얘기해보는 건?

[글쓴이]

그러면 완전 서운해하실걸 ㅋㅋ｡｡｡ 결혼해서 독립하는거랑 나 혼자 나가는거랑 다르대 결혼하면 괜찮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