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이거 그냥 넘어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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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베트남으로 일 하러갔어 1년 다되어가는데

애인 친구 중에 다낭에서 일하던 친구가 있는데  지금 내 애인이 일하고 있는 지역으로 넘어와서 같이 살고 있어

애인이랑 전화하는데 애인 친구가 여기 애들 쌔끈하네~

이러는 걸 내가 들어버렸어

애인 없는 사람이라면 모르겠는데

3년 넘게 만나고 있는 애인이 있거든?

한국에 있을 때 더블 데이트 같이 했어서 알아

나도 애인보러 애인이 있는 곳으로 놀러 두번이나 가봤는데 그냥 돌아다닌거면 저런 말 나올 것도 없단 말이지 

친구는 끼리끼리라는데 저 말이 신경쓰이는 내가 예민한걸까

[익인1]

근데 저걸로 뭐 안넘어가면 어쩔거여? 궁금해서 그래

[글쓴이]

내가 예민한건가 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싶어서 글써봤어..!!

[익인1]

아하 신경은 쓰일 수 있는데 뭘 어캐 하진 못할것같은데?ㅜ

[익인2]

완전 신경쓰이지

[익인3]

동남아가 성매매 많다고 들어서 저런 말 듣자마자 너무 신경쓰일듯 ㅠㅠㅠㅠㅠ

[글쓴이]

근데 애인도 당황했는지 급하게 친구 있는 곳 피해서 조용한 곳으로 자리를 옮기는게 나한테 너무 느껴져서 더 찜찜해

[익인3]

나도 남친이 골프치러 다니는데 의심되는 행동 한두개가 아닌데 그냥 참고 있는중.. 이걸로 뭐라고 하면 자기 못믿는냐는데.. 매번 따라갈수도 없고 그저 답답

[글쓴이]

의심되는 행동 어떤게 있는데?

[익인3]

연락이 안된다거나 ( 골프치는거라고 하니 할말은 없지만.. 내가 알기로 골프는 새벽에 주로 친다고 그랬거든? 더워서?? )
돈 마니쓰고 왔다고 하거나 ( 선물 이런걸 딱히 사오는거 같지 않고 동남아는 물가 좀 싼편 아닌가? 그래서 골프치러 동남아까지 가는거 아닌가 해서 )
관계를 좀 피하거나 ( 피곤하다고 내가 보고싶다고 징징거려도 어어~ 하고 하루 이틀 피곤하다고 피함 )

[익인3]

3에게
나도 계속 못믿고 이러면 정리하려고 하는데 또 그게 마음처럼 안됨..ㅠ 평상시에는 또 잘해줘.. 그냥 머리아프다.. 간다고 하면 또?? 하고 인상부터 지푸러지는데 그게 취미고 자기 스트레스 해소용이라는데 또 막연하게 막을수도 없고..

[익인4]

대박 쎄해...

[글쓴이]

그 친구가 밖에 있다가 들어오는 상황에서 저런 말을 했던 거 같거든? 친구분이 좀 크게 얘길 해서 전화 넘어로 들린건데 애인도 좀 당황했는지 조용한 곳으로 자리를 옮기는게 나한테 너무 느껴져서 더 찜찜해

[익인5]

근데 애인이 그런 말 한거 현행으로 들은것도 아니고 애인 친구가 한말이라 뭐 어떻게 할 방법 없는거같긴 해 예의주시 할듯

[글쓴이]

그 친구가 밖에 있다가 들어오는 상황에서 저런 말을 했던 거 같거든? 친구분이 좀 크게 얘길 해서 전화 넘어로 들린건데 애인도 좀 당황했는지 조용한 곳으로 자리를 옮기는게 나한테 너무 느껴져서 더 찜찜해

[익인5]

너가 애인을 믿으면 찜찜해할 이유가 없고 못믿으면 쎄할순있는데 못믿으면 만나지 않으면 된다는 게 내생각이긴 함

[글쓴이]

오.. 이걸로 헤어질 생각으로 말해봤는데 예전엔 애인이 지쳐서 헤어지자 한걸 내가 붙잡았다면 이번엔 지가 정신 차렸는지 불안해할 일 만들지 않겠다면서 잡는데
이미 신뢰가 많이 깨져서 ... 끝내야 할 관계같지?

[익인5]

음... 남일이라고 막말하는거 싫어서 나도 좀 생각 해봤는데 그래도 신뢰가 깨졌는데 안그래도 말 많은 동남아에 가있는 상황이고 친구한테서 너가 불안할법한 소릴 어쨌든 들었으니까 나라면 헤어질 생각 할거같긴해 불안해할 일 안만들겠다고는 했는데 거기서 대체 네 애인이 신뢰할 일을 뭘 할 수 있을지...

[익인6]

남자친구만 믿고 잘 만나고 있다면 신경 안 씀.. 그냥 저렇게 말한 친구분이 등신같다고만 생각할 듯

[글쓴이]

그 친구가 밖에 있다가 들어오는 상황에서 저런 말을 했던 거 같거든? 친구분이 좀 크게 얘길 해서 전화 넘어로 들린건데 애인도 좀 당황했는지 조용한 곳으로 자리를 옮기는게 나한테 너무 느껴져서 더 찜찜해

[익인6]

쓰니 남자친구가 거기서 뭐 병 있을지 없을지 잘 알지도 못하는 여자랑 얼씨구나 좋다하고 하룻밤 자고 그럴 사람이라 생각들면..뭐 어쩔 수 없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신경쓰지마 그냥 안 넘어가면 저기에 대고 남친한테 뭐라할건데 ..너 성매매하러 갔어? 방금 뭐라한거야? 뭐야? 여자랑 있어? 조심해 의심받을 행동 하지마 라면서 뭐라할 건덕지도 없잖음.. 남친은 그냥 아무것도 안 했능뎅..

[글쓴이]

마사지나 이발소 피부과 가는 것도 다 건전이라고 하면 믿는게 맞을까 ..? 내가 지금 판단력이 좀 흐려진 상태라 자꾸 물어봐서 미안해

[익인6]

믿는게 맞을지 아닐지는 내가 아니라 둥이 너가 결정하는거지 ㅋㅋ 여기 익명 사람들이 믿지마! 다 그짓이야! 헤어져! 하면 헤어질래? 나는 내 남친 어디 내놔도 걱정 하나도 안 됐음..그런 짓하고 다닐 사람 자체가 안되서..평소 남친 행실에 따라 둥이가 믿거나 말거나지..혼자 그렇게 전전긍긍 의심 하나가 이별을 부르는거임..그짓거리 하고 너한테 걸리면 그 때 헤어져 잘 걸렀다하고

[익인7]

평소 애인 행실이 어떤데? 술 같은 거나 유흥 좋아해?

[글쓴이]

술은 회사사람들이랑 마시는 거말곤 잘 안 마시긴한데 마사지 이발소 피부과를 좀 자주가는 편이긴해 갈 때마다 좀 불안하긴하지만 건전이라하는데 뭐 ,,, 그래도 신경쓰이는 건 어쩔 수 없네

[익인8]

수상하다

[익인9]

분위기나 친구들한테 잘 휩쓸리는 타입이야?

[글쓴이]

그런 건 아닌 거 같아 그냥 베트남에 잇다는 것부터가 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