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생각 있는 익들은 본인 살아온 인생에 만족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워서 애를 낳겠다고 결정한거야? 난 30인데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지옥같아서 결혼 출산 생각이 아예 없는데.. 난 이렇게 생각하다보니까 결혼하고 출산하는 사람들 보면 행복한 인생을 살아왔나보다 하고 생각하게됨

[익인1]

다 만족하는건 아닌데 그래도 그냥저냥 괜찮은 인생 살아온것같아

[글쓴이]

부럽네

[익인2]

난 임신중인데 그냥 힘든적도 있었고 좋은적도 있었고~

[글쓴이]

난 불행의 연속이었어서..

[익인2]

걍 나도 예전에는 세상에서 내가 젤 불행한거같았음ㅋㅋ어릴때 엄마 돌아가시고 아빠도 나 중학생때 뇌출혈로 장애얻으셔서 힘들게 살았었거든ㅠㅋㅋ근데 또 살다보니 힘든일이 있으면 좋은일도 오고 하더라고,,,

[글쓴이]

난 30살인데 좋은일이 도대체 뭔지 모르겠어 불행한 일만 하루하루 쌓여가더라

[익인3]

ㅇㅇ만족 근데 한가인 영상 보니까 씁 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저렇게 애 키울 정성도 없고 능력도 없는데

[익인3]

난 그냥 평범하게 우리 엄빠정도로만 살고싶다 애도 나정도로만 커주면 감사할듯

[글쓴이]

평범하게 평탄한 가정에서 성장한 사람들조차도 부러운 환경의 사람이야 나는..ㅜㅜㅋㅋ

[익인4]

만족스러운 인생은 없다 생각해 그래도 난 가족이 있어서 든든했어

[글쓴이]

난 망한 가정이라서 그런가봐

[익인4]

무슨이유로 망한가정이라 하는건지는 내가 함부로 말할순없지만 우리집도 그리 좋았던 가정은 아니어서 그냥 평범했다가 최악이었다가 이제는 끝나가는느낌이지만 그래도 최악에 상황에서 서로서로 돕고 의지하다보니 그래도 가족이 최고라는걸 느꼈어 난 내가 준비되었을때 우리집보다는 더 좋은환경 내 아이에게 제공해주고싶고 가족이 의심없이 의지할수있는 존재라는걸 알려주고싶어

[글쓴이]

가족중에 자폐있고 그와중에 돈도없고 중증불치병(내가 있음)도 있고.. 이런상황에서 돈까지 없으니 서로 서로 의지가 안되고 자살 생각만 들더라.. 30이라 청첩장 들어오고 그러는데 난 저런 행복한 미래를 꿈꿀수없어서 부럽기도 해

[익인5]

ㅇㅇㅇㅇ우리엄마 성격 개예민한거빼곤 앵간 평탄하게 살았음.

[익인6]

와 나도 내 삶이 별로라 낳기싫은건데

[익인6]

나도 살기 싫어죽겟는데 생명을 낳는다는게 말이 안댐 ㅠ

[글쓴이]

이게 딱 나야 ㅠ

[익인6]

지옥 경험시켜줄게 내새끼
이거임 내가 낳으면
ㅋㅋㅋㅋ게다가 엄ㅁㅏ 정신상태가 이따구인데 애가 잘 살 수 있겠냐고 ㅠㅠ 의지할 수 있는 엄마가 못되는디
외로워도 그넝 혼자 외롭다가 가는게 나음 진짜 ㅎㅎ

[글쓴이]

난 임신 출산은 행복하게 살아온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맞는거같음.. 미국이민계획중인데 길거리에서 총맞고 죽어도 영원한 휴식이라고 생각하고 기쁘게 받아들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