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연락 자주해도 상관 없고, 덜 해도 상관없다 생각함. 연락의 빈도가 상대가 날 생각하는 마음의 척도가 될 순 없다 생각하기 때문.
애인은 무조건 자주해야한다. 연락이 줄면, 마음도 멀어지는게 당연한 수순이다 생각해서 연락을 자주 하려고함. 그래서 그냥 맞춰주고 있는데 솔직히 너무 자주해..
둘 다 직장인인데, 직장에서 연락텀 한시간 반 두시간 넘어가면 서운해함. 집가서 연락 삼십분정도 늦으면 서운해함. 예를 들어 나 책읽을거야, 나 피아노칠거야 얘기하고 연락 늦어도 서운해함. 운동을 주 3회 두시간씩 하는데, 이 시간동안 연락 안해도 서운해함. 아무튼 퇴근하고 연락은 무조건 30분에 한번은 해야함.
그래서 나는 애인이 술자리 가는게 너무 좋은거야. 근데 술자리 가서도 계속 연락함..하... 내가 일단 자리에 집중하고 나에겐 집가서 연락해~ 라고 하면 자기랑 연락하고싶지 않냐고 서운해함..
대화도 해봤는데 자긴 첫 연애를 진짜 5분동안 답장 없으면 독촉받는 연애를 했어서 연애관이 그렇게 굳어져 버렸대.. 연락 늦으면 자기가 사랑받는 기분이 안든대. 이런경우는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ㅠ 이 문제로 2년간 스트레스 받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