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짝사랑은 고백이 답인듯

짝사랑 탈출했다. 시원하게 얼굴보고 고백공격하고 차이고 손절했음 5년차 짝사랑이였는데 걍 답도없었음. 짝사랑은 포기가 아니라 탈출해야 하는것같음.. 

고백했을땐 사귀던 차이던 어떻게든 결과가 나오는데, 혼자 사랑하면서 가슴앓이만 하면 시간낭비 감정낭비 등등 결국 나에게 남는건 정병뿐임.. 다 알고있는 이야기지만 짝사랑 시작하면 망각하게 된다는거

걔만 보이니까 다른 사람 알아 볼 생각도 안했음. 증상이 심해짐. 더 악화 되기전에 그냥 고백박고 끝내고 내 삶 살았어야 했는데.. 오래된 좋은 친구라는 이유로 썩은 동아줄 계속 붙잡으면서 나만 상처받는 관계가 지속되어왔음. 짝사랑은 은연중에 기대하게 만듬. 그러면서 짝녀에 대한 맘이 절절해짐. 내가뭐라고 멋대로 짝녀를 애달픈 사람 만듬..ㅋ 막상 짝녀는 아무생각없이 다른사람 잘 만나고 자기인생 꾸려가는중인데ㅋㅋㅋㅋ 가볍게 좋아하면 일상생활이라도 가능하지 밤마다 짝녀 생각 하면서 걔는 어떨까... 이러고 있으니까 내 자신이 답답했음. 이젠 내 삶을 더 소중하게 생각해야겠어.

[우동1]

굿굿 사실 이게 맞음
사랑 하나땜시 모든걸 버리지 말자 쓰니 맘고생했네 잘했수

[우동3]

사랑은 포기가 아니라 탈출이라.. 진짜 곱씹게되네

[우동4]

나랑 똑같네 나도 고백하고 손절해서 겨우 짝사랑 끝냄 너무 힘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