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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애인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사람인데 오래 알고 지내다가 그사람이 만나자고 지속적으로 얘기하다보니 나도 마음이 가길래 만났어 근데 결국엔 친한 친구로밖에 안보인다고 하고 차였거든ㅋㅋㅋ 그때가 너무 트라우마로 남는데 이번에 사귄 애인은 안그럴까 의심이 들어.. 원래 알던 사이여서 상황이 비슷하다고 생각이 드는 건지 자꾸 불안하고 무섭고 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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