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다 읽고 대화 봐주삼 두서없이 쓴 건 이해해줘
대충 요약하자면 1년전쯤에 친구랑 심심해서 ㅌㄷ라는 어플(다들 알 거라 생각함)을 깔아서 술집에서 프로필 만들고 좀 구경하면서 신기하다 이러고 깜빡하고 계정을 그대로 두고 지움 애초에 아무리 어플 인식이 구려도 내가 내 사진 올리고 이상한 짓을 하겠음? 미쳤다고...디엠하는 애는 21살 남자애고 얘를 A라할게. 나보다 3살어림 (빨간색으로 가린 여자애는 내 고딩동창이고 미술학원 일하는중이라 쌤이라 부르는 거) 얘는 갓 졸업했어서 군대에 가있는 상태고 같은 미술학원 동기 남자애 2명, 그리고 내 친구 (분홍색가린애)이렇게해서 술자리를 자주 가짐 (나도 한번 껴서 논 적 있음 A는 나한테 호감이 있다함 그 뒤로 계속 날 좋아한듯 )
그러다 몇개월전에 A가 분홍이한테 ㅇㅇ누나(나)를 틴더에서 봤다고 디엠함 -> 분홍이가 나한테 말해줌 -> 난 놀래서 계정삭제함
그 뒤로 끝난 줄 알아서 별 신경안썼음. 문제는 그 뒤, A가 동기 남자애와 분홍이와의 술자리마다 그 얘기를 하고다님. 내용은 ㅇㅇ누나 ㅌㄷ에서 봤다고 하고 걔 친구들은 당연히 불건전한 목적이라 생각하고 와 이해안된다 그렇게 안봤는데 어쩌구저쩌구 안주거리로 떠듬 최근까지도 그 얘기를 했나봄 분홍이가 나한테 또 전해줌 분홍이는 얘기를 듣고 ㅇㅇ이 그럴 애 아니다,(잘 모르니까 제대로 해명 안했다고 나중에 들음) 라고 하고 나는 A가 나를 오래 좋아한 것도 알고 이 얘기들도 알고 있었지만 따로 연락해서 해명하고 싶지않았음 ; 그럼 내가 불건전한 목적으로 어플 해놓고 켕기니까 해명하는 것 같잖음?
결론은 A한테 이렇게 디엠을 남겼고 한마디 했음 뒤에서 지들끼리 안주거리로 내 얘기한 게 빡쳤었어서 이 뒤로 더 얘기하고 싶지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