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전애인이랑 약속 잡았었는데 잠수 탔어 교통비 내놓으라 해도돼?

내가 먼저 연락해서 전애인이랑 약속 잡았어

이틀전에 오늘 보는거 맞냐고 다시 확인했고 맞다고 하고 내 카톡 읽씹하길래 일단 그렇게 알고 있었어..

날짜 정하고 시간은 퇴근하고 저녁시간일거라 생각해서 6시 이후 생각하고 시간 맞춰서 가서 기다리고 있었어

내가 다시한번 먼저 연락해서 어디서 볼까? 시간은 언제? 라고 안한게 잘못이라면 잘못인데..  

아무튼 잠수를 타서 여태 연락이 없어 ㅎㅎ 

내가 진짜 인성 글러먹은 사람 만났구나 싶어서 미련도 다 사라지긴 했는데 생각할수록 너무 화가나

여기까지 오느라 들은 교통비 10만원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은데 오바지?

제발 벌 받았으면 좋겠어

[둥이1]

달라고 해봤자 주지도 않을뿐더러 잠수 탈 사람같은데

[글쓴둥이]

차라리 약속에 응하지를 말든가 오늘이라도 말했어야 하는데 잠수 진짜 너무하지 않니..

[둥이2]

10만원이 들 정도면 거리도 상당할텐데
진짜 못됐네
차단박고 잊어버려

[글쓴둥이]

맞아.. 돌아가는 기차 안인데 눈물 나 정말..

[둥이3]

진짜 화나겠다 …

[글쓴둥이]

너무 화가 나.. 수백배 수천배로 돌려받았으면 좋겠어

[둥이4]

걍 차단

[둥이5]

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