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 고민인데 들어주실 분 정답을 못 찾겠어서

초반에 봤을 때 너무 좋은 분이라 생각하고 나이차이도 무색할 만큼 친해졌어 근데 최근 여행을 갔다 왔는데 나에게 가스라이팅을 너무 하더라고.. 눈치도 많이 봤고 나에대한 평가도 하고 내 의견들을 다 묵살했거든 그래서 여행이 너무 힘들었어 ㅠ 끝나고 나니 알겠더라고 ㅠ 암튼 힘들어서 며칠간 울고 그랬는데 뭔가 내가 이 분을 정말 좋아했구나 싶은게 예전에는 관계를 정말 쉽게 끊어냈거든 근데 이분은 안 돼.. 상처받고 그랬는데 왜 안 끊어지는지 모르겠어 관계가 여기서 끝이라고? 싶고 나도 나를 모르겠어 ㅠㅠ 싫은데 좋고 ㅠ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거야 모르겠다 진짜로 

[익인1]

또 당하고 또 울래? 걍 서서히 연락 씹고 멀어져.. 제대로 된 인간도 아닌거깉구만

[글쓴이]

초반에는 나를 이해하고 존중했는데 그냥 여행 하면서 자기 성격이 나온걸까...?

[익인1]

응 여행 가서 24시간 이상 붙어있을 때 나오는 성격이 본인 성격 맞지 마음 고생 한 번 했으면 됐어 그냥 한 번쯤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는 경험이 되는 거야

[글쓴이]

고마워 미련인지 모를 이 것을 내려놔볼게 들어줘서 너무 고마워

[익인2]

가스라이팅해서 못끊어내겠는거 아니야? 나 친구는 아니고 전남친 그랬었는데 그 땐 그게 사랑해서 그런거라 생각했었거든 관계 깊어지기 전에 정리하자..사람 잘못 만나면 훅 가는 거 금방이더라

[글쓴이]

익이니는 어떻게 끊어냈어? 그게 좋아하는 감정이 아니라는걸 어떻게 깨닫게 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