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싸우다 이별 통보 받았고 내가 계속 붙잡으면서 얼굴 보자고 했는데 얼굴 보면 마음 약해질 거 같다고 안된대 내가 두번 다시 안 보는 거냐니까 나중에 얼굴 보자고 하고 나중에 후회하고 연락할 수도 있다고 혼란스러워보였어
그게 일주일쯤 됐고 상대방 시험 끝날 때 맞춰서 10월 말에 연락하려고 했는데 너무 무서워 그때 가면 나 잊을 것 같고… 상대방이 다른 사람 만날 생각하니까 너무 힘들다고 했더니 다른 사람 안 만난다고 했지만 그것도 그냥 달래려고 한 말이잖아
전화해서 무작정 다시 만나자 할 건 아니고 그냥 시험 끝나면 얼굴 보고 얘기하자는 거 정도 말하고싶은데 아직 그러기엔 상대방 마음이 아직 나한테 닫혀있겠지 그냥 참고 이번달 말까지 연락하면 안 되겠지…